행정안전부,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은상 수상
행정안전부,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은상 수상
  • 조현성 기자
  • 승인 2021.12.13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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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교육기관 최초 연극형 교육 도입으로 공직문화 혁신
▲ 행정안전부

[뉴스렙]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2021년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인사혁신처 주최로 인사혁신 분야에서 채용·공직전문성 인적자원 개발 근무혁신 포용적 인사 등 4개 분야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9일 개최됐다.

중앙부처·헌법기관·교육청·공공기관 등 총 76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우수사례가 146건에 달하는 등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자치인재원은 ‘국내 교육기관 최초 연극형 교육모델 도입으로 공직문화 혁신’이라는 주제로 공직사회 내 세대간 소통을 위한 공감형 리더십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 인적자원 개발 분야로 출품했다.

MZ세대 증가와 영향력 가속화로 조직내 소통 및 공직문화 혁신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자율과 소통의 공직문화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이 요구되는 상황 속에서 ‘연극형 교육모델’을 도입한 것이다.

‘연극형 교육모델’은 총 3단계로 1단계 ‘관람형’, 2단계 ‘토론형’, 3단계 ‘참여형’으로 구성된다.

1단계 ‘관람형’은 현장 사례를 모아 제작한 연극영상을 온라인으로 관람한 뒤 리더십 변화에 동기를 부여한다.

연극 영상은 25년차 기성세대 공무원 ‘한기성 과장’이 가상 여행을 통해 ‘꼰대’의 모습에서 벗어나 MZ세대의 사고와 행동 방식을 이해하는 과정을 담았다.

또한, MZ세대 공무원들의 인터뷰와 지방공무원 자문 내용을 바탕으로 불필요한 회의, 권위적인 회식문화, 관행적인 보고서 작성, 일하는 방식 차이 등 공직사회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세대 간 갈등을 그려냈다.

2단계 ‘토론형’은 잘못된 사례에 대해 토론하고 역할연기를 통해 올바른 리더십 모델을 찾아가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3단계 ‘참여형’은 교육생들이 직접 대본을 써서 공감형 리더의 모습을 연기해 보고 리더십을 내재화·체득화 하는 마지막 과정이다.

주요성과는 예전의 리더십 교육이 이론중심 수동형 교육이였다면 이제는 경험과 공감형의 교육으로 대체함으로써 리더십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지자체의 조직문화 혁신 툴로 자리매김함으로써 유연하고 창의적인 공직문화를 정착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까지 보건복지부, 기상청, 강원도, 울산경제진흥원 등 35개 기관에 전파된 연극영상은 모든 지자체, 민간기관까지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교육모델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현재 1단계 온라인 연극 관람만 진행된 상황이다.

향후에는 집합교육으로 설계된 2단계 ‘토론형, 3단계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해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종진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원장은 “연극영상 교육이 혁신을 위한 작지만 소중한 계기가 되어 기성세대와 MZ세대가 서로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소통하며 즐겁고 신바람 나는 공직문화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며 성공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정착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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