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무인이동체 매출 6784억원, 3년간 연평균 39%↑
작년 무인이동체 매출 6784억원, 3년간 연평균 39%↑
  • 이석만 기자
  • 승인 2021.12.14 13: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0년 무인이동체 산업실태조사”결과 발표
▲ “2020년 무인이동체 산업실태조사”결과 발표

[뉴스렙]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무인이동체원천기술개발사업단은 ‘2020년 무인이동체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무인이동체산업 실태조사는 국내 공중·육상·해양 분야의 무인이동체 사업 종사 기업체를 대상으로 무인이동체 산업 전반의 현황을 파악해 정부의 연구개발 정책 및 산업육성 전략 수립에 필요한 통계를 제공하는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016년부터 무인이동체산업 실태조사를 매년 실시해 발표해 온 바 있으며 올해는 6년째 조사결과이다.

2020년 무인이동체 산업실태조사는 2020년 1월 1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 국내 육상-해상-공중 분야 무인이동체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308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무인이동체 총 매출은 최근 3년간 연평균 39.2% 성장했으며 공중 분야가 총 매출의 81% 차지했고 공공부문 매출 의존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에 따르면 국내 무인이동체 기업 308개사의 2020년 총 매출액은 6,784억원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39.2%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공중 분야가 5,484억원으로 전체의 80.8%를 차지했고 육상 811억원, 해양 407억원, 임무장비 82억원 순이었다.

전체 매출액 중 66.5%가 정부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발생해 공공부문 의존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민간기업 20%, 기타 13.4%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기업의 무인이동체 종사인력은 2020년 기준 3,131명이며 2025년에는 5,63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국내 무인이동체 인력은 주로 공중 분야 76.0% 및 R&D 직무 68.1%에 종사하고 있다.

학력별로는 학사 이상이 전체 92.6%, 석/박사 비중은 28.1%이었으며 전공은 전기·전자/정보기술이 전체 42.4%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항공우주 전공순이었다.

신규 채용시 가장 필요로 하는 직무수행능력은 기체설계 및 조립, 시험평가, 탑재SW 순으로 조사됐다.

2020년 무인이동체 분야 기업 관련 총 1,328억원의 투자가 이루어졌으며 2023년까지 5,021억원의 투자가 추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투자는 기업 자체 75.9%, 정부지원 24.1%로 조사됐고 총 투자의 76.4%가 연구개발 분야에 집중됐다.

향후 3년간 무인이동체 관련 5,021억원 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되며 부문별 투자 우선 순위는 연구개발 76.1%, 시설·장비 20.4%, 교육·훈련 3.2%순으로 전망된다.

국내 기업의 무인이동체 사업 업력은 대부분 5년 이하이며 자체 연구소를 보유하고 수도권에 집중됐다.

무인이동체 사업 업력 5년 이하의 기업이 65.9%로 대다수였으며 업력이 10년 이상 된 기업은 9.7% 비중에 불과했다.

기업 3곳 중 2곳인 62.3%의 기업은 자체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었고 사업장 소재지는 절반 이상인 58.8%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었다.

과기정통부 융합기술과 이주원 과장은 “정부의 다각적인 정책에 힘입어 높은 매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무인이동체 원천기술개발사업 등 정부의 연구개발 과제들이 완료되는 2020년대 후반쯤 내실있는 성장기에 들어설 것”이라고 전망하며 “아직 국내 무인이동체 시장이 공공부문 의존도가 높은 바, 민간시장 확대를 위한 각종 서비스 등 사업모형 개발·확대 노력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11길 16 대형빌딩 402호
  • 대표전화 : 02-734-733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만
  • 법인명 : 뉴스렙
  • 제호 : 뉴스렙
  • 등록번호 : 서울 아 00432
  • 등록일 : 2007-09-17
  • 발행일 : 2007-09-17
  • 발행인 : 이석만
  • 편집인 : 이석만
  • 뉴스렙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렙.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etana@gmail.com
  • 뉴스렙「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조현성 02-734-7336 cetana@gmail.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