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종단쇄신위에 올리는 청원서
[전문] 종단쇄신위에 올리는 청원서
  • 장주 스님
  • 승인 2013.05.22 1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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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쇄신위원님과 위원장남께

1. 조계종 쇄신계혁 핵심방향 제시

2. 중앙종회의원 자격 강화

3. 중앙종무 행정 쇄신 혁신 방향

5. 종단현실 확실한 진단서

6. 종단쇄신위 핵심 권한

7. 조계종 각종 선거법에 대한 견해

8. 기타

9. 장주가 생각하는 개인 의견입니다

10. 불교도는 우리 스스로 떳떳하고 당당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머리글

불교의 육화합 정신이 최고의 가치로 실천될 수 있는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종도들 스스로 자기에게 맞추는 잣대를 버려야 할 것입니다. 부처님은 六途를 사랑하고 六途를 떠나지 않고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수는 스스로 죄없는 자가 돌을 던져 여인을 처죽이라고 했습니다. 지금 불교계에 스스로 떳떳하다고 자부할 수 있는 분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감히 조심조심 합니다. 그러나 불교의 새로운 시대를 위하여 신명을 다하여 의견을 재긴하고자 합니다. 먼저 종도님들께 용서를 구하고자 합니다.

1. 조계종 쇄신계혁 핵심 방향

1,700년 불교역사상 가장 암울했던 시대는 일제 36년간 대처불교시대였습니다. 그 시기에 이판사판이란 용어가 발생했습니다. 대처승 주장이 우리는 사판승이다. 비구승은 이판승이다. 불교의 모든 인사 행정 재산권은 우리 사판 대처승들이 권한 행사한다. 이판 비구승들은 수행만 해야 된다는 주장으로 주객이 전도된 현실로 비구승 수행자들을 학대 멸시했던 시기였습니다.

그 당시 일본 총독부는 31본사 주지들을 총독부로 소환, 조선비구승은 일본불교화로 대처승화 장가를 가라는 강제이행조치 명령이 있습니다. 이 때 생겨난 용어가 경남도지사할대 합천 해인사 주지할대 였던 것입니다.

31본사 주지들을 강제 대처승화해서 총독부 최고 정책예우로 31본사 주지는 도지사를 능가하는 권한과 지위를 부여했던 것입니다. 그 당시 해인사 입구 심부락 마을이나 법주사 입구 사내리 마을은 대처승의 사택이었던 것입니다. 오늘날 외부자원의 유입으로 관광지의 시발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합천 해인사 주지가 경남도지사보다 위라는 것입니다.

대처승이라는 용어는 일본총독부가 만든 용어입니다. 팔만대장경 어디에도 불교는 비구승만 존재하는 것입니다.

지금 조계종 쇄신핵심은 불교의 모든 재정권을 신도에게 맡기고 승려들은 재정에 관여하지 말고 수행만하라는 것은, 일본 총독부시대 이판사판 제도로 다시 돌아가는 천만 부당하다는 것입니다. 여하한 제도를 불문하고 불교쇄신은 재정이 아닙니다. 앞으로 엄청난 혼란이 올 것입니다.

쇄신개혁위원들의 사상이 의심스럽습니다. 불교재정을 쇄신 핵심방향으로 제시하는 것은 불교현실을 혼돈으로 의식화해서 국민과 종도를 기만하고, 기득권을 집착한 행동일 것입니다.

일제 36년간 불조계의 혜명이 단절되지 않게 하기 위해 우리들의 위대한 큰스승, 만공 스님, 용성 스님 큰스님들이 중앙재단법인 선학원을 설립했던 것입니다. 해방 후 필설로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감내하고 불교정화를 완성했던 것입니다.

불교정화 완성 후에도 비구승단은 신도들의 사판향수에 큰 고통을 감내해야 했습니다. 예로, 대구 반공연맹회장 ㅇ처사, 영주의 토호 ㅇ약국처사가 그 실증입니다. 3처사, 3인을 불교의 3대 악질 처사라고 했습니다. 불교의 과거와 현실과 미래를 볼 수 있는 시대정신은 불교의 재정문제는 쇄신대상에서 제외되어야 하는 것이 명명백백합니다. 저의 소견이 다 표현하는데 부족한 생각입니다. 무자비 비판과 가르침을 바랍니다.

2. 중앙종회의원 자격 강화

불교의 모든 핵심권한은 중앙종회에 있습니다. 모든 책임도 중앙종회가 해결해야 됩니다. 지금 중앙종회는 모든 잣대를 자기들 중심, 자기 개개인의 잣대를 가지고 불교를 보는 식물종회입니다. 종단혁신 쇄신은 중앙종회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중앙종회의원 자격을 승납 30년 이상으로 격상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임기는 5년으로 3선까지만 허용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종책계파는 금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계파활동은 이권개입 종단부패의 원인입니다. 현신가능한 법적 절차는 쇄신위가 검토할 것을 요청합니다.

3. 중앙종무기관 종헌종법 오남용 방지 확실한 실천이행

중앙종무기관 고위직 스님들의 자세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정으로 종도를 사랑하고 낮은 자세로 자기 문제를 스스로 반성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자기문제와 관련해 종도에게 힘을 과시하고 멸시한 적이 여러부분 있습니다. 육화합 정신이 잘 될 것을 바랍니다.

4. 중앙종무행정 쇄신 혁신 방향

중앙종무행정 물 흐르듯이 잘되기 위하야 중앙종무행정 자문정무위원회 설치구성을 건의합니다. 종무직에 종사하지 않는 원로급 스님 1~2 명 등 사부대중으로 9명 정도 위원회, 자문위를 쇄신위에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

5. 종단 현실 확실한 진단서

지금 조계종 현실은 백양사 사건은 露頭를 제공했을 뿐이지, 핵심원인은 부정 부패 종헌종법 남용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정인 몇사람의 부정부패가 핵심입니다.

종헌종법으로 직권말소 환속처리될 사람을 도리어 비호 특권 이권을 줌으로써 상대 종도들이 가혹하게 처리되는 현실입니다.

입도선매가 부패 핵심입니다. 부정부패 중심에 있는 소수가 종권을 좌지우지하면서 광범위하게 자기세력을 확보하고 전 종단을 종단수호, 반종권으로 몰고가고 있는 현실입니다.

별첨 문건과 같이 비상수단이 있기는 하지만 불교의 피해가 10년을 퇴보할 것 같습니다.
현실적으로 최고로 현명한 방법은 모든 종도가 스스로 용서하고 과거를 불문에 부치고 쇄신위원회를 통해 합의된, 입법된 법을 중앙종회와 모든 종도들이 환희 봉행하여 불교백년대계가 이룩되기를 축원합니다.

6. 종단쇄신위원회 권한 속에는 눈으로 보이지 않는 원로회의

법에 명시된 종회해산권을 행사하는 효력이 발생하는 쇄신기구라고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쇄신위로 뭉치는 것이 불교중흥의 길일 것입니다.
전 불교조의 새로운 의식개혁 실천방향

 있는 법을 없앨지언정 법을 중복 만드는 것은 자가당착일 수 있습니다. 5계, 10계, 48계, 비구계, 비구니계, 3천위의, 팔만세행, 백장청규... 무엇이 더 부족합니까? 전 종도는 5계만 확실히 실천하면 훌륭합니다. 살, 도, 음, 망, 주 5계가 청정승단을 지킨다고 생각합니다. 시대와 현실에 부합되어야지 지키지 못할 법을 만들고 자승자박하면, 시대와 사회의 신뢰를 받지 못할까 두렵습니다.

7. 조계종 각종 선거법에 대한 견해

지키지 못할 선거법이 종단을 부정부패로 만드는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선거법은 확실한 종단공영제도로, 후보자와 유권자가 개개인 면접운동은 금지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종단에 전종도들은 서로가 서로를 잘 알고 자격유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선거당일 종책발표 정도만 허용하는 것이 무방할 것입니다.

자기 은사가 출마해도 차비 안 주면 불참하는 현실입니다. 돈으로 선거하는 세상은 없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돈 안 준다고 선거에 불참하는 폐단을 없애기 위하여 2회 이상 선거불참 시 선거권을 영구히 박탈해야 될 것입니다.

본사주지는 승납 30년 세납 60세 이상으로 임기 5년, 3선금지법을 만들어야 될 것입니다. 지방에 폐단이 많습니다. 각 본사 산하에 많은 말사가 있습니다. 각 말사 주지들이 가람수호, 포교, 불사에 성실히 수행하는지 파악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전국발자 주지들은 일지를 작성케하고 월초에 소속본사에 보고되어야 할 것입니다. 월1회 본사주지, 말사주지는 회합, 소통, 토론하는 제도를 시행해야 할 것입니다.

각 사찰의 희망에 따라 장소를 옮겨가면서 시행하면 지역불교 활성화, 지역사회 포교가 될 것입니다. 제도를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하여 2부주지 제도가 필요합니다. ① 종무행정 부주지 ② 가람수호 부주지 ③ 포교대외 부주지. 본사주지는 중앙종단회의와 대외지역 대표로서 위상에 부합해야 할 것입니다. 본사주지가 사설사암 제바지까지 하는 현실입니다.

8. 기타

장주는 이글을 올리면서 천만번 생각했습니다. 모든 잘못을 용서하시고 합당한 의견은 쇄신위 차원에서 검토되어야 할 것입니다. 쇄신위원님들께 죄송한 말씀을 올리게 된 것을 다시 한번 용서를 빕니다. 종단 진단서 부분에서 부정부패를 논했습니다. 쇄신위에서 증거를 제기하라고 문책하시면 확실한 증거를 제시하겠습니다.

9. 장주가 생각하는 개인의견입니다.

장주가 종정 스님 취임식 때 "서산대사의 선가귀감 '본래면목' 석가도 몰랐는데 가섭이 전할 손가?"라며 體用행위, 현대용어로는 퍼포먼스라고 하던가요? 선방수좌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인데. 쇄신위를 통해 종도님들께 사과를 올립니다.

10. 불교도는 우리 스스로 떳떳하고 당당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나 여당이나 야당이나 관계없이 우리 불교도는 스스로 뭉치고 힘을 모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용은 절대의 용서못할 반역자입니다. 우리 불교는 1,700년 호국불교로서 서울에 절이 1천개, 경기도에 4,500개, 전국토에 10만개소가 존재합니다. 수만명의 승려와 수천만의 불교도가 있습니다.

우리 불교가 힘을 뭉치면 국가권력도 불교로 만들 수 있습니다. 시대는 달라졌습니다. 지금 현실에서 부처님이 계신다면 500만 명의 신용불량자, 파산선고자와 1,000만 명의 전과기록자 중생들을 먼저 구제하셨을 겁니다.

정치는 뭉치는 힘과 법만 만들면 불가능이 없습니다. 불교성향의 정치인들. 불교쪽의 대통령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정교분리란 소견으로 정치를 보지마시고 장주는 정치로 불교를 구하고, 불국토를 건설하고 불교포교 백년을 앞서게 하겠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쇄신위원 여러분께 장주 개인소견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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