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윤정 작가의 ‘바람이 꽃밭을 지나오면’
산사를 찾는 이들이 꿈꾸는, 일생을 올곧은 수행으로 정진해 온 21명 스님과의 만남을 적은 <바람이 꽃밭을 지나오면>이 출간됐다.
책은 문윤정 작가가 현대불교신문 ‘선지식을 찾아서’ 코너를 통해 선보였던 것들을 수정·보완해 엮은 것이다. 저자는 이들 스님의 세계를 인터뷰를 통해 직접 드러내 보였다.
저자는 “참선수행만이 불교수행의 전부인 것처럼 요구되는 요즘 불교계 풍토와 달리 책에서 모신 스님들의 수행방식은 다양하다”고 말한다.
참선수행하는 스님, 절 수행하는 스님, 사경을 수행 삼은 스님, 평생을 기도한 스님, 간경을 수행하는 스님 등.
책에서 제각기 다양한 수행법을 통해 정진하는 스님들을 만나노라면 깨달음을 향한 목표는 같고, 수행과 깨달음이 곧 중생의 깨달음으로 회향되고 있음도 발견하게 된다.
바람이 꽃밭을 지나오면┃글·사진 문윤정┃우리출판사┃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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