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환경특별시민의 다짐
2022년 환경특별시민의 다짐
  • 이석만 기자
  • 승인 2022.01.29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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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탄소다이어트, 시민도 함께해요
▲ 2022년 환경특별시민의 다짐

[뉴스렙] 올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를 57%로 설정하고 보다 적극적인 탄소 배출량감소 추진계획을 발표한 인천시가 환경특별시 인천 달성을 위해 시민에게 ‘가치소비’ 실천을 통한 적극 참여를 제안한다.

2022년 새해의 여러 다짐들 중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추가해보는 건 어떨까? 인천시는 시민의 적극적인 제로웨이스트 실천이 경제·사회 전반을 탄소중립의 방향으로 전환하는 시 정책에 강력한 원동력과 추진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단한 것이 필요한 건 아니예요 보통사람, 보통의 노력으로도 저탄소 중립과 지구를 구하는 일은 가능한다.

제로웨이스트 는 모든 포장 및 자재를 태우지 않고 재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즉, 환경이나 인간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토지, 해양, 공기로 배출하지 않고 생산, 소비, 재사용 및 회수를 통해 모든 자원을 보존 및 재활용하는 것이다.

개인 용기에 음식 포장하기 남은 재료를 활용해 요리하기 옷수선 손수건 이용 텀블러, 장바구니 사용 플라스틱 빨대 사용 자제 등 조금만 신경 쓰면 일상생활에 실천할 수 있는 것들도 많다.

최근 빠르게 증가하는 제로웨이스트 숍들은 사람들의 생각에만 머물렀던 환경에 대한 걱정과 고민을 실천으로 이끌어 내는데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지척에 둔 편의점과 대형 슈퍼 대신 자전거를 타거나 걸어서 제로웨이스트 숍을 찾는 일 종이봉투에 식물성 원료로 만든 과자를 담고 세제도 필요한 만큼 미리 챙겨간 용기에 덜어 구매하는 것, 포장지 없이 천연 소재로 만든 생활용품들을 구매하는 일 모두가 탄소를 줄이는 아름다운 실천이다.

쓰레기는 말고 필요한 것만 구매하는 현명한‘가치소비’가 환경특별시 인천을 달성을 한 걸음 더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

제로웨이스트가 유행을 넘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최근 몇 년 내 플라스틱 이용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제품들을 제공하는 가게들이 늘고 있다.

국내 최초의 제로웨이스트 숍은 2016년 서울 성동구에 문을 연‘더피커’다.

그 이후 서울 일부 지역에서 시작한 제로웨이스트 상점들은 몇 년 새 서울 중심으로 무대를 옮겼으며 온라인에서까지 고체 샴푸나 치약, 대나무 칫솔 등이 구매 가능하게 됐다.

인천에도 제로웨이스트 숍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0년에만 해도 서구와 중구, 남동구에 위치한 3개 매장이 전부였으나 독립매장과 숍인숍 형태의 매장이 증가하면서 올해 1월 17개로 증가했다.

옹진군과 강화군을 제외한 모든 구에 매장이 들어서 있어 마음만 먹으면 당장에라도 제로웨이스트 라이프를 시작할 수 있다.

제로웨이스트 상품뿐만 아니라 지역 작가들의 핸드메이드 제품을 판매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공생·발전을 꾀하는 공간부터 자원순환형 카페와 함께 운영하거나 문화갤러리 안 팝업스토어 형태까지 다양한 형태와 색깔의 숍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인천시는 자원순환 문화 확산과 친환경 소비생활을 촉진하기 위해 제로웨이스트 마켓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로웨이스트 매장 홍보와 반짝매장운영을 지원하며 지역 생협 등 친환경 단체의 제로웨이스트 매장 운영을 유도해 건강한 제로웨이스트 생태계를 구축하고 매장을 통해 시의 자원순환 정책도 알릴 방침이다.

2020년 5월에 문을 연 게으른날 편집샵은 서구 ‘지구별수호대’, 남동구 ‘소중한 모든 것’과 함께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인천 소재 제로웨이스트 숍이다.

지역사 회와 함께 발전하는 공간으로 제로웨이스 트 상품뿐만 아니라 지역 작가들의 핸드 메이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쓰레기를 줄이는 영종도의 작은 공간 채움소는 2021.4.10.일 오픈했다.

친환경소재, 자연유래 성분, 공정무역 제품과화장품, 세제, 식품 등을 소분 판매한다.

인천에서 유일하게 화장품 리필스테이션을 운영하는 곳이다.

2020.5.1.에 문을 열었다.

제로웨이스트 키트를 비롯해 대나무 칫솔, 열매수세미, 빨대, 비누, 에코백, 텀블러, 친환경선물세트 등을 판매한다.

공유냉장고도 설치·운영을 통해 음식낭비를 줄이고 이웃과 함께 나누기를 실천한다.

탁옥로 97번길 16-6, 1층에 2호점 ‘하늘샘 제로웨이스트’숍을 운영 중이다.

각종 세제 리필, 고체 비누 및 치약, 우드 식기와 패브릭 등을 판매한다.

환경 모임과 어린이들을 위한 별도의 공유 공간을 운영하며 자연과 공존하는 삶을 함께 고민할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유아용 보습제와 샴푸, 바디워시, 핸드 클리너 등을 판매하는 아빠 맘 스킨은 2021년 7월 문을 열었 다.

매장에서 직접 화장품을 제 조·조제해 리필을 판매한다.

지구를 위한 이용자 습관의 변화를 유도한다.

자체 제작한 천연비누, 올인원바,디퓨저, 캔들 등을 판매하며 이용자가1:1로 필요한 물건을 교환할 수 있는 물물교환소도오픈할 예정이다.

지구를 지키고 싶어 하는 비누공방이다.

친환경주방비누클래스를 운영하며 천연 비누를 판매한다.

클래스 진행시 일회용 품 사용을 최소한으로 하려고 노력한다.

인천YWCA가 운영하는 매장으로 민들레 홀씨처럼 생명의 바람을 세상에 널리 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로웨이스트 상품과 친환경EM상품, 세제를 소분해 판매하며 EM환경교육을 비롯해 원데이클래스, 자원순환코너를 운영한다.

대나무칫솔, 커피연필, 양말목 업사이클링상품, 면 주머니류와 리필 세제를 판매한다.

판매상품 중 일부는 연수지역 자활센터에서 직접 제작한 것으로 판매를 통해 발생한 매출 수익은 연수구 저소득층 주민들의 자립·자활을 위해 사용된다.

옥련점을 비롯해 연수구청과 송도에서도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장에서는 음료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다회용, 탈플라스틱 아이템을 판매하고 있다.

제로웨이스트 아이템 구매뿐만 아니라 내가 쓸 샴푸·린스 바, 주방비누, 세탁비누 등을 직접 만들어 쓸 수 있는 비누공방 클래스를 운영한다.

천연수세미와 소프넛 소창 커피 필터와 행주 등을 판매한다.

판매 물건들은직접 농사지은 것들로 ‘제자리 로’는 자연스럽게 제자리도 돌아가는 것들을 추구한다.

‘나눔과 비움’의 가치를 공유하고 느리게천천히 굴러가는 삶을 지향한다.

자연소재 및 다회용 생활용품을 판매 하며 리필스테이션을 갖추고 있다.

창업부터 주민들과 함께 콘텐츠를 구성 하고 가꾼 공간으로 지역 인재의 개성 에 맞춘 유동적인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

국내 자연에서 온 오죽, 갈대, 자작나무, 부들, 모시로 만든 빗자루, 친환경비누, 실리콘빨대, 책, 밀랍 랩, 삼베마스크, 면마스크, 커피필터, 대나무칫솔, 아로마티카 등을 판매한다.

2021년 11월 1일 지혜의 광대가 문을 열면서 부평구민들도 쉽게 제로웨이스트 라이프가 가능해졌다.

친환경소재, 자연유래 성분, 공정무역 제품을 판매하며 세제와 식품 등을 소분 판매한다.

또 버려지는 온갖 물건을 재활용해 만든 인형으로 학교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환경인식 개선을 위한 인형극 공연과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인천시의 ‘인천e음가게’프로젝트가 올해부터 확대 실시되는 만큼 똑똑한 분리배출도 인천시민의 새해 실천 계획으로 추천해 볼만하다.

인천광역시는 2021년 17개소 대상 시범사업으로 시행했던 ‘인천e음가게’를 올해 2월부터 8개 구, 70개소로 대폭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천e음가게’는 2025년 수도권 매립지 종료에 따라 ‘환경특별시 인천’을 구축하기 위해 폐기물과 자원을 이어주는 자원순환 가게로 분리 배출한 재활용품을 유가로 보상한다.

재활용품 유가보상은‘비우고 헹구고 제대로 분리한’재활용품을 ‘인천e음가게’로 가져오면, 배출한 재활용품의 품목과 무게를 확인해 포인트로 입력하고 한 달 후 현금이나 지역화폐로 되돌려 주는 방식으로 수거된 재활용품은 100% 재활용된다.

참여를 위해서는 에코투게더 애플리케이션 설치한 후 회원가입까지 마쳐야한다.

유가 보상이 가능한 품목은 플라스틱·종이·병·캔·의류 등 가정에서 배출되는 재활용품으로 유가보상 품목은 지역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2021년 ‘인천e음가게’에 가입한 세대는 1,244세대이며 세대별 평균50.42kg의 재활용품을 배출했다.

6개월 동안 3개 구 17개소를 통해 회수한 재활용품은 18종 6만2,724kg이며 유가보상액은 1,061만2,000원에 달했다.

유훈수 시 환경국장은 지역화폐를 통해 보상을 하는 만큼 시민의 참여가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며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와 환경특별시 인천 구현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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