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 원장의 사모곡 ‘나의 선지식 엄마의 사계절’
노부모 봉양 문제, 고부간 갈등으로 고통을 겪는 가정이 많다. 한 수행자의 사모곡이 더 소중하게 들리는 까닭이다.
<나의 선지식 엄마의 사계절>은 도정 원장(양평 정념선원)의 불교 수행기이자 구순 노모 봉양기이다. 스님은 노모가 93세를 일기로 입적할 때까지 3년간 정성껏 모신 봉양했다.
책은 참나와 참된 삶을 찾아가는 마음공부의 길잡이이기도 하다.
저자는 노모와 지내는 동안 모녀지간의 애잔한 정과 때로는 수행의 스승으로서, 삶의 동반자로서 상호 배려하고 교감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늘을 사는 이들에게 부모 봉양의 참된 마음가짐을 일러준 것.
저자는 “엄마를 통해 공부를 깊게 알았고 발심 동기도 됐다”고 말한다.
정병국 국회의원은 추천사를 통해 “<나의 선지식 엄마의 사계절>을 ‘우리 시대의 효경이자 부모은중경’으로 권해드리고 싶다”며 “책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며 참된 가족의 의미를 되살려 효도를 실천한다면 우리 사회는 더욱 밝고 아름답게 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병두 국회의원은 추천사에서 “도정 원장이 쌓아온 수행의 길 25년, 아흔의 엄마를 향한 효 실천 수행의 3년은 심신이 지친 현대인들에게 참 수행의 길, 생활 속의 마음공부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이라고 말했다.
나의 선지식 엄마의 사계절┃도정 지음┃비움과 소통┃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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