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한국불교사 연구의 중요 텍스트인 《삼국유사》의 중심 내용과 특징을 살펴보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고대 한국불교사 연구의 중요 텍스트인 《삼국유사》의 중심 내용과 특징을 살펴보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한국불교학회(회장 고영섭)는 ‘한국불교의 보편성과 특수성 Ⅳ : 한국인의 경전 《삼국유사》의 중심 내용과 주요 특징’을 주제로 4월 29일 오전 9시 동국대학교 혜화관 고순청세미나실에서 ‘2022년 봄철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는 신종원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의 기조 발표 ‘《삼국유사》의 인간관과 세계관’을 시작으로 △《삼국유사》 왕력의 내용과 특징(남무희·국민대 / 논평 오경후·동국대) △《삼국유사》 <기이> 1의 내용과 특징(조경철·연세대 / 논평 문무왕·동명대) △《삼국유사》 <기이> 2의 내용과 특징(박미선·명지대 / 논평 최건업·동방문화대학원대) △《삼국유사》 <흥법>의 내용과 특징(이성운·동방문화대학원대 / 논평 계미향·한국불교선리연구원) △《삼국유사》 <탑상>의 내용과 특징(김진숙·중원대 / 논평 유근자·동국대) △《삼국유사》 <감통>의 내용과 특징(장정태·삼국유사연구원 / 논평 조인숙·조계종 불학연구소) △《삼국유사》 <신주>의 내용과 특징(옥나영·훅명여대 / 논평 이우정·동국대) △《삼국유사》 <의해>의 내용과 특징(고영섭·동국대 / 논평 배금란·서울대) △《삼국유사》 <피은>의 내용과 특징(명계환·동국대 / 논평 박경미·동국대) △《삼국유사》 <효선>의 내용과 특징(신선혜·호남대 / 논평 이서련·동국대) 등 발표가 이어진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자유주제 공모 논문 발표도 진행된다. 동국대학교 혜화관 320호 미래융합세미나실에서 진행될 자유주제 공모 논문 발표회에서는 박상국 동국대학교 석좌교수가 ‘세계 최초의 목판본과 금속활자본’을 기조발표하는 것을 시작으로 △분황 원효의 중도관 연구(김은서·동국대 / 논평 김영일·동국대) △경허의 수선결사(홍현지·경허연구소 / 논평 한상길·동국대) △《관경》을 통해 본 중년 재가불교여성운동의 현재성 함의(황선미 / 논평 민정희·국제기후종교시민네트워크) △천성산 터널 반대운동을 통해 본 종교 거버넌스의 필요성과 가능성(이명호·경희대 / 논평 장성우·동국대) △초등학생 인성교육을 우한 어린이법회 프로그램 연구(명현 / 논평 권선향·서울 삼선초교) 등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낮 12시 30분부터 제5회 성운하교술상 시상식과 수상작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수상자와 수상작은 △배금란(서울대) ‘토함산 석굴암(石窟庵)의 종교 상징적 의미 연구 – 십일면관음의 위상과 기능을 중심으로’ △도욱 ‘한국 미타(彌陀) 염불 신앙에 대한 고찰 - 《불설아미타경(佛說阿彌陀經)》과 금강산 건봉사 사례를 중심으로’ △김은영(동국대) ‘이근원통(耳根圓通) 수행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이론적 고찰 - 《능엄경》을 중심으로’이다.
또 학술대회가 끝난 오후 5시부터는 고순청세미나실에서 신임회장 선출과 법인이사, 감사를 위촉할 한국불교학회 임시총회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