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314개소 배수펌프장 가동훈련으로 현장 대응 능력 강화
[뉴스렙] 경상남도는 지난 8일 여름철 태풍·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도내 314개소 배수펌프장을 대상으로 가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행정안전부와 경남도, 시·군 합동으로 여름철 집중호우 상황을 가정해 배수펌프장을 실제 가동함으로써 펌프장 설비의 이상 유무를 점검하고 관리담당자의 운영 및 안전수칙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 방법은 상황 메시지를 부여하고 가동책임자가 배수펌프장에서 수·배전시설 배수펌프 비상발전기 제진기 수문을 신속하게 가동한 후 결과를 보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경남도는 지난 5월 27일부터 6월 8일까지 유수지, 펌프, 수문, 스크린, 제진기, 수·배전 설비 등 배수펌프장 주요시설에 대한 점검·정비 등 자체 일제점검을 실시한 바 있으며 특히 표본점검반을 구성·파견해 배수펌프장 가동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배수시설의 관리 소홀이나 고장 등에 대해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배수펌프장은 저지대, 상습침수지역 등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방재시설이며 철저한 사전 훈련과 점검을 통해 인명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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