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 스님 다룬 뮤지컬 무대에 오른다
만해 스님 다룬 뮤지컬 무대에 오른다
  • 이창윤 기자
  • 승인 2022.06.1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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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근대불교문화기념관에 있는 만해 한용운 스님의 동상. 불교저널 자료사진.



재단법인 선학원 설립조사 중 한 분인 만해 한용운 스님이 일제 강점의 역사를 헤쳐 가며 겪은 냉혹한 현실과 고난, 끝끝내 잃지 않은 조국 독립의 희망, 말년을 보낸 심우장에서의 일화를 다룬 뮤지컬이 무대에 오른다.

재단법인 선학원(이사장 지광)은 만해 한용운 78주기 추모 예술제의 일환으로 뮤지컬 ‘심우애서(尋牛愛書)’를 6월 18일 오후 7시 서울시 성북구 심우장에서 개최한다.

만해 스님이 입적한 심우장에서 만해예술제가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심우장은 만해 스님이 1933년 적음 스님으로부터 땅을 기증받고 주변 사람의 도움을 받아 지은 집이다. 총독부를 보지 않겠다면 스님이 동북 방향으로 집을 지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뮤지컬 ‘심우애서’는 김상남 작가가 대본을 쓰고, 이원조 씨가 곡을 썼다. 뮤지컬 ‘바람소리’와 ‘귀를 기울이면’ 등을 연출한 이주영 레이젠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연출을 맡았다.

주인공 만해 역은 조정환, 유심 역은 차석준, 현재 역은 강웅곤, 미래 역은 최윤정, 홍명희 역은 김기난 뮤지컬 배우가 각각 출연한다.

뮤지컬 ‘심우애서’는 만해 스님의 시 <행복>에서 가져온 올해 만해 추모행사 주제 ‘나는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의 행복을 사랑합니다. 나는 온 세상 사람이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의 행복을 사랑하기를 바랍니다’를 이야기를 관통하는 뼈대로 삼았다. 뮤지컬에서는 만해 스님이 품었던 사랑과 좌절, 스님이 꿈꾸었던 미래가 심우장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뮤지컬 ‘심우애서’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만해 스님이 가졌던 꿈과 사랑, 겪었던 현실과 고난, 한계 등을 의인화한 것이다. ‘현재’는 엄혹했던 일제 강점기 아래 현실과 고난, 한계, 그리고 스님이 겪었던 번뇌를, ‘유심’은 스님이 사랑했던 조국과 청년을 상징한다. 또 ‘미래’는 만해 스님이 꿈꾸었던 조국의 독립과 내일에 대한 희망을 뜻한다.
한국근대불교문화기념관에 있는 만해 한용운 스님의 동상. 불교저널 자료사진.

재단법인 선학원 설립조사 중 한 분인 만해 한용운 스님이 일제 강점의 역사를 헤쳐 가며 겪은 냉혹한 현실과 고난, 끝끝내 잃지 않은 조국 독립의 희망, 말년을 보낸 심우장에서의 일화를 다룬 뮤지컬이 무대에 오른다.

재단법인 선학원(이사장 지광)은 만해 한용운 78주기 추모 예술제의 일환으로 뮤지컬 ‘심우애서(尋牛愛書)’를 6월 18일 오후 7시 서울시 성북구 심우장에서 개최한다.

만해 스님이 입적한 심우장에서 만해예술제가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심우장은 만해 스님이 1933년 적음 스님으로부터 땅을 기증받고 주변 사람의 도움을 받아 지은 집이다. 총독부를 보지 않겠다면 스님이 동북 방향으로 집을 지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뮤지컬 ‘심우애서’는 김상남 작가가 대본을 쓰고, 이원조 씨가 곡을 썼다. 뮤지컬 ‘바람소리’와 ‘귀를 기울이면’ 등을 연출한 이주영 레이젠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연출을 맡았다.

주인공 만해 역은 조정환, 유심 역은 차석준, 현재 역은 강웅곤, 미래 역은 최윤정, 홍명희 역은 김기난 뮤지컬 배우가 각각 출연한다.

뮤지컬 ‘심우애서’는 만해 스님의 시 <행복>에서 가져온 올해 만해 추모행사 주제 ‘나는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의 행복을 사랑합니다. 나는 온 세상 사람이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의 행복을 사랑하기를 바랍니다’를 이야기를 관통하는 뼈대로 삼았다. 뮤지컬에서는 만해 스님이 품었던 사랑과 좌절, 스님이 꿈꾸었던 미래가 심우장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뮤지컬 ‘심우애서’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만해 스님이 가졌던 꿈과 사랑, 겪었던 현실과 고난, 한계 등을 의인화한 것이다. ‘현재’는 엄혹했던 일제 강점기 아래 현실과 고난, 한계, 그리고 스님이 겪었던 번뇌를, ‘유심’은 스님이 사랑했던 조국과 청년을 상징한다. 또 ‘미래’는 만해 스님이 꿈꾸었던 조국의 독립과 내일에 대한 희망을 뜻한다.

1막 ‘길을 찾아’에서는 심우장을 찾은 청년이 만해 스님의 시집을 읽으며 시간을 돌아 과거로 향한다. 만해 스님이 일제의 모진 탄압과 엄혹한 현실에서도 굳은 결의로 민족의 독립을 위해 뚜벅뚜벅 걸어간 길의 끝에 심우장이 있음을 보여준다.

2막 ‘심우에서’에서는 일제 강점기 만해 스님이 겪었던 조국의 현실과 조국독립의 희망, 좌절을 다룬다. 일제의 감시와 연이어 들리는 변절자 소식에도 만해는 사랑을 꽃피워가는 청년 유심과 미래를 보며 희망을 꿈꾼다. 하지만 심부름을 떠난 유심이 순사에게 잡혀 고문을 당하고, 설상가상으로 독립투사 김동삼 선생은 서대문형무소에서 옥사한다.

3막 ‘바라밀다’에서는 모진 현실에도 독립을 향한 꿈과 희망을 잃지 않은 만해 스님의 풍란화 매운 향기 같았던 삶을 다룬다. 김동삼 선생의 장례는 찾는 이가 없고, 청년 유심은 막막한 현실에 희망을 놓아버렸다. 하지만 만해는 모두가 떠나간 심우장에서 자신이 사랑하고, 또 사랑할 것들을 결코 놓지 않는다. 시간이 흐르고 만해가 심우장에 아로새겼던 사랑을 모두가 함께 노래한다.

재단법인 선학원 이사장 지광 스님은 “만해 한용운 선사는 강인하고 정의로웠지만 삶은 소박했다. 심우장은 그 분의 소박한 삶을 그대로 보여준다.”며, “선사께서 남기신 삶의 향기를 담은 뮤지컬 한 편을 올린다. 혼돈의 시대, 우리의 삶을 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뮤지컬 ‘심우애사’는 재단법인 선학원과 BTN 불교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된다.

재단법인 선학원은 만해 스님의 기일이 있는 6월 한 달 동안 만해학술제와 만해예술제, 만해추모재, 전국청소년문예공모전 등 다양한 추모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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