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 상반기 화재 발생 작년보다 35.9%↑
경남소방, 상반기 화재 발생 작년보다 35.9%↑
  • 조현성 기자
  • 승인 2022.07.1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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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인한 사망자 수는 전년대비 크게 줄어
▲ 경남소방, 상반기 화재 발생 작년보다 35.9% 증가

[뉴스렙]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올해 상반기 화재 발생 분석 결과 1,681건의 화재로 23,572백만원의 재산피해와 82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해, 일평균 9.3건의 화재와 130백만원의 재산피해, 0.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화재는 444건, 재산피해는 9,965백만원, 인명피해는 30명 증가했으나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전년 15명 대비 9명이 줄어든 6명이 발생해 크게 감소했다.

장소별 발생 현황을 살펴본 결과, 공장, 음식점, 창고 등 비주거 시설 및 주거시설에서의 화재가 전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임야화재는 252건이 발생해 전년대비 2.8배가 증가했고 재산피해도 8,468백만원이 발생해 전년도 66백만원 대비 약 127배 증가했는데, 지난 6월말 밀양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한 것처럼 상반기 지속된 건조한 날씨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화재의 주요 원인은 부주의 895건, 미상 324건, 전기 269건, 기계 93건 순으로 나타나, 여전히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 비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화재로 인한 사상자는 82명으로 부주의 39명, 미상 24명, 전기·가스누출 5명, 기계·화학 3명, 교통사고·기타실화·방화 각 1명 발생했고 전년대비 부주의, 미상, 기계, 가스누출에서의 사상자가 증가해 전체 사상자수는 전년대비 증가했으나 사망자는 9명이 감소한 6명이 발생해 크게 줄어들었다.

특히 부주의 화재로 발생한 사상자는 39명, 전체 사상자 대비 47.5%를 차지해 부주의 화재가 사상자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상반기 화재 통계 분석을 통해 “화재 건수와 재산피해, 부상자 수가 모두 크게 증가했다”며 “특히 부주의로 인한 화재와 사상자 발생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화재예방에 더 큰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다.

그리고 “여름철 냉방기구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사용 전에 점검과 취급상 주의사항을 꼼꼼히 살피고 실외기 주변에는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청소를 자주함과 동시에 가연물을 쌓아두지 않아야 하며 안전한 여름나기가 될 수 있도록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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