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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석영 거사는 20대 초반 참선수행을 시작해 직장생활을 하는 동안에도 수행의 끈을 놓지 않았다. 퇴직 후인 2000년 청주 무이선원을 개원한 그는 수선모임 지불회 지도법사 등으로 간화선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책 <귀로 보고 눈으로 듣는다>는 방석영 거사(호 청원과, 법명 무이)가 30년 수행을 정리한 간화선 수행기이다. 저자는 책에서 화두를 참구해 참다운 성품을 깨닫고 마음의 해탈을 얻어 영원한 행복을 얻는 방법을 기술했다.
책의 부제‘수행의 실제와 깨달음의 연금술’이 말하듯, 책은 마음공부를 통해 ‘참나’를 깨닫는 구체적인 방법을 저자의 체험을 통해 설명해 누구나 안심을 얻고 대자유인으로서 행복을 구가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책은 30년 동안 저자가 실천한 진솔하면서도 감동적인 구도기로부터 시작해 제1장 평상심의 일상, 제2장
불조의 가르침과 수행의 실제, 제3장 깨달음의 연금술, 제4장 선의 뒤안길, 부록인 무이십관으로 구성됐다.저자는 “이 배(책)에 오르는 모든 인연들이 불조의 호념 속에서 ‘구멍 없는 피리소리’를 듣고‘줄 없는 거문고’를 탄주하며 한 송이 우담바라로 활짝 피어나길 바란다”고 했다.
귀로 보고 눈으로 듣는다┃청원무이 지음┃비움과소통┃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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