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무기질비료 가격 인상분 80% 지원
전남도, 무기질비료 가격 인상분 80% 지원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2.08.11 10: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 18만 9천 톤 규모 사업비 928억…농가 경영안정 기대
▲ 전남도청

[뉴스렙] 전라남도는 최근 원자재가격 급등으로 힘든 농업인의 경영안정을 위한 무기질비료 구입비 928억원을 투입해 가격 인상분의 80%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비료량으로 환산하면 18만 9천 톤에 이른다.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수급 불안으로 무기질비료 1톤당 가격은 지난해 8월 평균판매 가격 보다 95% 이상 급등한 12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때문에 농업인인들이 경영에 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도는 올해 1월 1일 이후 구매한 사료 구입비를 소급 지원하고 인상분의 80%를 국가와 도, 시군, 농협이 각각 분담한다.

농업인은 20%만 자부담하면 된다.

지난해 가격이 1만 600원이었으나 올해 2만 6천800원으로 오른 무기질비료 20kg 1포를 구매하면 1만 2천950원을 지원받게 된다.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경영체 중 본인의 농업경영체 정보에 등록된 농지에서 무기질비료를 사용해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인이다.

농협경제지주와 비료생산업체 간 계약을 통해 농업경영체에 판매된 무기질비료의 경우, 농업인의 별도 신청 없이 지역농협을 통해 최근 3개년 무기질비료 구매량의 95% 이내에서 지원한다.

다만 작목 전환, 재배 면적 확대, 신규 진입 농업인, 농협 외 비료판매업체와 직거래 농업인 등은 농촌진흥청 표준시비량을 기준으로 비료 사용량을 농협에서 산출해 추가 배정하게 된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최근 원자재 수급 불안 등으로 농자재 가격이 상승해 농업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무기질비료 구입비 지원이 농업인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11길 16 대형빌딩 402호
  • 대표전화 : 02-734-733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만
  • 법인명 : 뉴스렙
  • 제호 : 뉴스렙
  • 등록번호 : 서울 아 00432
  • 등록일 : 2007-09-17
  • 발행일 : 2007-09-17
  • 발행인 : 이석만
  • 편집인 : 이석만
  • 뉴스렙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렙.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etana@gmail.com
  • 뉴스렙「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조현성 02-734-7336 cetana@gmail.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