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목 스님의‘일체경계 본래일심’
청화 스님 이후 염불선의 차세대 선지식으로 손꼽히는 정목 스님(양산 정토원 원장)이 원효 대사가 남긴 ‘일심정토 염불수행’을 삶과 수행의 현장에서 실천한 저서를 출간했다.
저자는 책 <일체경계 본래일심>에서 “일체 경계는 본래 일심이니, 자연과 생명의 청정한 광명을 찬탄한다. 일체가 아미타불의 화신이니, 모든 인연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은한다”는 게송을 통해 삶과 수행을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제1구는 불교철학의 정수이며 대승의 유일한 법, 제2구는 부처님 지혜의 모습이요 정토의 경계, 제3구는 무량광명을 종교적 신념으로 관하는 것, 제4구는 연기의 세계관을 생활에서 실천하는 법”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이 네 구절은 풀어 보이면 우주를 덮고도 남으며, 쥐어짜면 형체를 알아볼 수 없다. 교학이 방대
한 이유는 이 네 구절을 개개인의 근기에 따라 이해시키기 위함이다”라고 한다.저자는 자신의 삶과 수행을 통해 철학과 종교가 서로 빛내고, 믿음의 대상과 깨달음의 경계를 동시에 보여준다. 그리고 지성과 감성을 일깨워 사상의 자유와 삶의 자유를 얻게 한다.
일체경계 본래일심┃정목 스님┃비움과소통┃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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