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불교사암연합회 ‘제2회 평택 역사문화로드 학술대회’ 개최
평택불교사암연합회 ‘제2회 평택 역사문화로드 학술대회’ 개최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2.10.0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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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수도사서…원효대사 깨달음의길 조형공원 건립 기원

평택불교사암연합회(회장 적문 스님)는 15일 오후 1시 30분부터 수도사 내 원효대사깨달음체험관에서 ‘제2회 평택 역사문화로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아울러 평택호예술공원에 혜초·원효·의상의 구법을 향한 원력을 기념하는 조형물을 조성한다.

평택은 원효대사가 깨달음을 얻은 오도성지(悟道聖地)가 자리한 곳이며, 혜초 대사가 머나먼 구도(求道) 여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역사적 현장이다. 옛부터 평택에 국제교류의 터전이었던 ‘대진(大津)’이란 포구가 있었다. 학술대회는 평택의 찬란한 역사문화 전통을 온전히 계승하고, 더욱 발전된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자리로 지난해부터 개최하고 있다.

학술대회는 1부 개회식, 2부, 3부 학술발표, 토론회로 진행한다.

이날 발표에는 백승종(전 서강대 사학과, 역사칼럼리스트) 교수는 <역사문화도시 평택을 꿈꾸며 - ‘괴태곶 문화권역’> 주제발표로 괴태곶을 비롯한 서평택 지역을 하나의 “문화권역”으로 설정하고, 그 역사 지리적 배경과 불교와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한다.

김영수 교수는 <혜초 『왕오천축국전』의 잃어버린 전반부를 찾아서> 주제발표에서 혜초의 <왕오천축국전(往五天竺國傳)>에 전반부가 유실된 점에 주목하여, 해외의 문헌을 광범위하게 조사하여 잃어버린 역사적 고리를 찾아 이를 복원할 방법을 찾아 나선다.

김영덕 교수(전 위덕대 불교문화학과)는 <심복사(深福寺) 소가 가는 길>을 통해 불교학자로서 심복사 창건설화를 깊이 있게 분석한다. 김 교수는 우보살(牛菩薩) 설화가 중심이라는 점에 착안해, 불교 경전에 나오는 ‘소’와 관련된 비유와 설화를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혜장 스님은 심복사 창건설화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했다. 애니메이션은 <1022년 그해 가을-빛 따라>는 불교 교리를 전혀 모르는 일반 시민도 한 번 보기만 하면 알기 쉽도록 접하게 한 작품이다.

박기철 교수(평택대)는 <평택항의 과거-현재-미래>를 통해 물류학자의 입장에서 평택항의 과거와 현재를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기왕의 논의를 종합한다. 박 교수는 평택항이 외적 성장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지역과 함께 상생할 방안을 살필 예정이다.

평택호에 평택 정신문화의 조형물 설치를 발의한 심복사 주지 성일 스님은 “심복사 설화를 펼쳐보면 결국 자신이 부처라는 것을 깨닫게 하기 위한 이야기”라며 조형물이 순탄하게 설치되어 많은 사람이 그 조형물을 보고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라고 했다.

평택불교사암연합회 회장 적문(수도사 주지) 스님은 “꼭 조형물이 설치되어 평택에 정신문화가 뿌리내리는 데에 일조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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