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약자의 수목원 관람 편의 제공
[뉴스렙] 경상남도가 도보 관람이 어려운 이동약자의 수목원 관람 편의 제공을 위해 전동관람차를 다음 달 1일부터 한 달간 무료로 시범 운행한다.
전동관람차는 12명까지 탑승 가능하며 경상남도수목원 내 3.8km 구간을 시속10~15km 정도의 저속으로 운행해, 경상남도수목원 내 주요 관람시설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운행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30분에서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되며 매주 월요일 추석, 우천 시, 동절기는 운행하지 않는다.
시범 운행을 마치고 내년 3월부터는 정식 운행에 들어간다.
이용요금은 어른 2,000원, 군인·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이며 미취학아동과 만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오성윤 경상남도 산림환경연구원은 “전동관람차 도입을 계기로 관람이 불편한 이동약자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경상남도수목원을 편안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범운영에 앞서 28일에는 김진부 경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일수 도의원, 유계현 도의원 그리고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승식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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