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지사, 통일 공감대 형성에 기여한 자부심 가지며 화합 강조
[뉴스렙] 도내 거주하는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전라북도는 29일 전북도청 야외 공연장에서‘제5회 통일염원 이북도민·북한이탈주민 전북 고향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에 따라 2019년을 끝으로 중단된 후 3년 만에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도지사, 이훈 함북도지사, 김기찬 황해도지사, 국주영은 전라북도의회 의장, 김윤덕 도의원, 강황수 전북지방경찰청장,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한 도민 약 500여명이 함께했다.
‘두만강 뗏목놀이 소리’‘함북무형문화재 2호’ 공연으로 시작된 행사에서는 주요 인사들의 축사, ‘고향의 봄’ 합창, 축하공연이 이어졌고 이북5도민·북한이탈주민의 화합과 발전에 앞장선 개인 24명에게 유공도민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북도민·북한이탈주민과 도민들은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여 망향의 애환과 ‘고향의 정’을 나누고 통일에 대한 공감을 느끼며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다시금 확인하기도 했다.
김관영 도시사는 인사말에서 ‘자부심’을 언급하면서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이 도내 통일공감대 조성에 앞장서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통일시대를 열기 위해 전 도민적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고 이북도민·북한이탈주민을 비롯한 도민 모두의 화합이 통일시대를 앞당기는 데 큰 몫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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