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헬러윈 축제 중 300여 사상자가 발생한 이태원 참사에 한국불교태고종이 애도했다.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30일 발표한 애도문을 통해서 "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부상당한 분들의 건강이 하루 빨리 회복되기를 불보살님 전에 기원한다.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서 "대형 인명사고가 또 다시 일어난 것에 대해 참으로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 정부와 관계 당국은 이 참극의 원인과 과정을 철저히 살펴 더이상 이 같은 비극과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최선의 조치를 취해달라"고 했다.
다음은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의 애도문 전문이다.
[이태원 참사에 대한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의 애도 입장문 발표]
10월 29일 밤 핼러윈 데이를 맞아 서울 한복판인 이태원에서 수백 명의 생명이 숨지고 다치는 참담한 비극이 발생했습니다.
먼저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부상당한 분들의 건강이 하루 빨리 회복되기를 불보살님 전에 기원하며,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아울러 우리 사회에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될 대형 인명사고가 또 다시 일어난 것에 대해 참으로 가슴 아프게 생각하며, 정부와 관계 당국은 이 참극의 원인과 과정을 철저히 살펴 더이상 이 같은 비극과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최선의 조치를 취해주시길 바랍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듯, 이 세상에 생명보다 위대한 삶의 가치와 목적은 없습니다.
우리 한국불교태고종도 종단 차원에서 희생자 유가족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며, 부상자를 포함한 그 분들의 상처가 하루 빨리 치유 되도록 기도 발원하겠습니다.
불기 2566(2022)년 10월 30일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