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지협 “정부는 참사 원인 철저히 살피고, 젊은이들 희생 없도록”
종지협 “정부는 참사 원인 철저히 살피고, 젊은이들 희생 없도록”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2.11.01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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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공동대표 진우)는 31일 ‘서울 이태원 참사에 대한 애도문’을 발표했다.

종지협은 희생자 모두에게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에게 위로를, 고통 받는 이들의 쾌유를 기도했다.

종지협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정부는 이 참사의 원인과 과정을 철저히 살피고, 다시는 국민의 생명이 희생되는 재난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더 이상 많은 사람들, 특히 젊은이들의 희생이 없도록 노력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다음은 서울 이태원 참사에 대한 애도문 전문

지난 2022년 10월 29일(토),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희생되신 모든 분들의 영전에 심심한 애도를 표합니다.

또한 큰 슬픔에 빠진 유가족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아울러 부상으로 고통 받고 계시는 분들께도 쾌유의 기도를 드립니다.

서울 중심가에서 이렇게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이번 참사는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사고였기에 안타까운 마음이 더하며, 특히 대부분의 희생자들이 축제를 즐기려던 젊은이들이었다는 점에서 더욱 참담함을 금할 길 없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환자들도 큰 부상으로 인해 응급처치가 시급한 상황이니 정부와 의료진들은 더 이상의 희생자가 나오지 않도록 치료와 지원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랍니다.

사고 수습이 하루빨리 진행되고 부상자들도 속히 회복될 수 있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다시는 이와 같은 참극이 발생하지 않기를 간절히 염원합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정부는 이 참사의 원인과 과정을 철저히 살피고, 다시는 국민의 생명이 희생되는 재난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더 이상 많은 사람들, 특히 젊은이들의 희생이 없도록 노력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7대 종교지도자들은 이번 참사의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하며, 유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신속한 사태 수습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노력하겠습니다.

2022년 10월 31일
사단법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공동대표의장 진 우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공 동 대 표 나 상 호 (원불교 교정원장)
공 동 대 표 손 진 우 (유교 성균관장)
공 동 대 표 박 상 종 (천도교 교령)
공 동 대 표 김 희 중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대주교)
공 동 대 표 김 령 하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
공 동 대 표 김 현 성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임시대표회장)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 제보 mytrea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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