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교향악단, 클로즈업 콘서트4 공연
대전시립교향악단, 클로즈업 콘서트4 공연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2.11.0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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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호른의 독주 선보인다
▲ 대전시립교향악단, 클로즈업 콘서트4 공연

[뉴스렙] 대전시립교향악단이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DPO 클로즈업’ 2022년 마지막 연주가 오는 10일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열린다.

‘DPO 클로즈업’시리즈는 수석 단원이 리더가 되어 연주자들 간의 소통으로 큰 시너지가 발휘되는 앙상블 음악회이다.

이번 연주회의 장식할 호른은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가장 연주하기 어려운 악기’로 소개됐을 만큼 섬세하고 까다로워 연주하기 어렵운 악기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오케스트라, 실내악에서는 자주 접할 수 있지만 독주 악기로 만나는 기회는 흔치 않다.

이번 무대에서는 자신만의 다채로운 색채로 무대를 사로잡고 있는 연주자 후이 리가 리더를 맡아 밀도 높은 앙상블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타이완에서 태어난 호르니스트 후이 리는 2018년부터 대전시립교향악단의 호른 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다.

미국 보스턴 대학교에서 석사 및 박사 과정을 마쳤으며 타이페이 음악콩쿠르 호른 솔로 1위 입상과 전국음악콩쿠르 목관 5중주 1위에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내었다.

그녀는 발레리 게르기예프, 샤를 뒤트, 크리스토프 에센바흐, 이반 피셔, 파보 예르비 등 저명한 지휘자들과 함께 무대에 올랐으며 대만 국가양청원, 뉴욕의 카네기 홀, 보스턴 심포니 홀, 워싱턴 케네디 센터, 도쿄 오페라 하우스 등 세계 무대를 누비며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낭만적 실내악곡이 뛰어난 라이네케의 작품과 호른의 다양한 기법을 볼 수 있는 퍼시체티의‘호른 솔로를 위한 우화’를 연주한다.

후반부에서는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에릭 이웨이즌의 호른 트리오까지 다양한 느낌의 하모니를 만나 볼 수 있다.

이웨이즌은 트럼펫, 호른 등 금관악기를 내세워 신곡들을 발표하며 주목받고 있는 미국 작곡가이다.

분주한 일상으로부터 잠시 벗어나 객석 깊숙이 편안히 앉아 호른의 아름다운 음색을 온전히 느껴보길 바란다.

연주회의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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