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의 영문 법어집 <Finding the True Self(참나를 찾아서)>이 출간됐다. 스님의 영문 법어집은 <Open the Mind, See the Light(마음을 열어 빛을 보다)>에 이어 두 번째 이다.

이번 법어집에는 부처님 79대 법손인 진제 스님의 참선법이 오롯이 담겨 있다.

스님은 “한국 간화선 수행법을 전 세계에 널리 유포해, 종교의 참된 가치인 인류의 정신문화를 고양하겠다. 지구촌에 참된 평화가 깃들고, 인류에게 영원토록 행복한 삶을 영위케 하려는 목적에서 법어집을 출간하게 됐다”고 했다.

스님은 “한국의 정통 간화선을 배우고자 하는 서구인들에게 훌륭한 수행 지침서가 될 것”이라며 “이번 영

문 법어집을 미국과 유럽의 유수의 대학과 주요 도서관에 기증해 한국의 간화선 수행법을 전 세계에 널리 선양할 계획”이라고 했다.

책에는 본문 중간 중간에 선 판화가 통칙 스님의 판화 작품들이 삽입돼 서구인이 한국 간화선의 묘미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도록 도왔다.

진제 스님의 이번 영문 법어집은 올해 가을께 온라인서점 ‘아마존’에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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