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인정 건수 전년比 2배 증가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인정 건수 전년比 2배 증가
  • 김백
  • 승인 2023.02.1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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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5건으로 신규 인정 35건,국내 개발 원료 28건으ㄹ '역대 최다'

 

[뉴스렙]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인정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인정 원료는 총 45건으로 전년 대비 약 2배 증가했고 이 중 새롭게 인정된 기능성 원료는 35건으로 최근 10년 동안 가장 많은 원료를 인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후 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기능성 원료 인정 신청 건수가 증가한데다 식약처에서 제공한 '제출자료 작성 가이드'로 덕분에 보완자료 제출에 소요되는 시간이 단축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 최근 10년간(2013~2022년) 기능성 원료 인정 추이 >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인정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중 국내에서 개발된 원료는 28건으로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가장 많이 인정됐다.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지난 2021년 기준 5조454억원으로 최근 5년간 20% 상승했으며, 인정 신청 건수의 경우 2018년 56건 ➝ 2019년 61건 ➝ 2020년 52건 ➝ 2021년 76건 ➝ 2022년 72건에 달하고 있다.

지난 2014년까지 인정된 기능성 원료 중 수입 원료의 비중이 약 70%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나, 2015년 이후부터는 국내에서 제조된 원료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기능성 원료 국내제조‧해외수입 인정 현황(2004~2022년) >

 

이는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개발을 위한 국가 지원 사업이 57%(15건)로 확대되고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GMP)의 단계적 의무화 정착으로 원료의 표준화 기술이 향상돼 국내에서 개발‧제조하는 기능성 원료의 인정 비율이 증가한 때문으로 분석됐다.

2022년 기능성 내용별 원료 인정 건수는 관절건강(8건), 체지방감소‧피부건강(각 4건), 인지기능 개선‧혈중 콜레스테롤 감소(각 3건)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원료 인정 신청현황은 체지방 감소(44건), 피부건강(37건), 면역기능(26건), 간 건강(17건), 갱년기 여성건강(15건) 순이었으나, 지난해의 경우 근력개선(5건), 기억력‧인지기능‧갱년기 남성건강(3건) 등특정 계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에 대한 연구개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 기능성 내용별 인정 현황 (2022년) >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정명수 회장은 “식약처의 신속한 기능성 원료 심사로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에 맞춘 건강기능식품의 제조가 가능해졌다”면서 “앞으로도 식약처와 함께 안전한 건강기능식품의 제조‧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국내 건강기능식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식약처는 "앞으로도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에 대한 안전성과 기능성을 꼼꼼하게 검증하고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발전과 시장환경 변화에 맞춰 불필요한 규제는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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