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 이하 사업회)가 24일 오후3시 ‘인구절벽과 민주주의’를 주제로 ‘2023년 제2차 민주주의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인구 감소에 따른 불평등, 청년 유출, 지방 소멸, 사회구조 변화 등 다양한 민주주의의 과제를 살펴보고 대안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이상림 센터장(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인구모니터링평가센터장)이 발표자로 나서고, 토론에는 신영미 선임연구원(서울대학교 인구정책연구센터), 이상직 부연구위원(국회미래연구원)이 참여한다.
이상림 센터장은 발표를 통해 인구변동의 불평등적 특성과 파급효과, 전망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센터장은 불평등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인구 감소가 만들어내는 우리 사회의 격차와 사회적 갈등이 계층과 지역 그리고 세대를 따라 형성되고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인구변동에 따른 파급효과로 가족의 변화, 지방 소멸, 청년 유출 등을 제시하고 나아가 고등교육 문제와 미래 교육, 해외의 인구 문제를 함께 살펴본다.
향후 정책 방향으로 저출산·고령화 중심의 인구정책을 넘어선 종합적 사회정책으로서의 인구전략을 제안한다.
사업회 이원영 상임이사(한국민주주의연구소장)는 “민주주의 포럼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대두되고 있는 문제를 민주주의와 관련된 과제와 연계해 살펴보고, 대안을 모색하는 취지로 기획됐다”며 “인구 감소의 충격으로 인한 불평등과 양극화, 지방 소멸위기 등의 문제들을 살펴보고 공론화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한국민주주의연구소에서는 올해 총 다섯 번의 민주주의 포럼을 개최한다. 4월 21일(금)에는 챗GPT를 주제로 제1차 민주주의 포럼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포럼은 온라인(zoom)으로만 개최된다. 포럼의 자세한 내용과 사전 참여 신청은 사업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