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구니계 어려운 점과 고칠 점은?
비구니계 어려운 점과 고칠 점은?
  • 조동섭 기자
  • 승인 2023.06.09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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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선원 ‘주인공, 그냥 갈순 없잖아! 세계의 비구니승가’ 간행




 

대한불교조계종 한마음선원 부설 대행선연구원(원장 혜선 스님)은 <주인공, 그냥 갈 순 없잖아! -세계의 비구니승가>를 오는 17일자로 간행한다.


책 제목은 “부처님 법에 의해서 한마음이고 한도량이고 한법이라는 것을 생각해 본다면 사람으로 태어나서 그냥 갈 수는 없다”고 한 묘공당 대행 선사 어록 가운데 일부이다.

대행선연구원장 혜선 스님은 “인간의 삶은 유한하고, 저잣거리에 살든 고요한 자연 속에 살든 자신이 선택한 삶이다. 인간으로 태어나서 어차피 한번 살아가야 하는 인생길이라면, 보다 올바르고 참인간다운 길로 한걸음씩 나아가는 것이 세세생생 대자유인의 삶으로 가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했다.



대행선연구원은 지난해 6월 묘공당 대행 선사 입적 10주기를 기리며 세계의 석학과 수행자들을 초청해 〈세계의 비구니승가: 현재와 미래 (Buddhist Nuns’ Sangha around the World: Present and Future)〉 주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한국과 미국 일본 대만 태국 스리랑카 미얀마 티베트 등 세계 비구니 승가 현황을 분석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주인공, 그냥 갈 순 없잖아! -세계의 비구니승가>은 이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하고 논의한 내용을 보완·재편집해 단행본으로 엮은 것이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추천사에서 “비구니스님들이 어떻게 부처님 가르침을 전승해 나가고 어떠한 전법교화 활동을 하고 있는지를 각국 전문가와 수행자가 직접 이야기한다.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를 위해 불교와 대중이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도 진지하게 논의하고 있다. 이 책 발간을 계기로 비구니스님들의 전법교화와 수행이 더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마음선원 이사장 혜수 스님은 간행사에서 “지난 학술대회를 통해 무엇보다 언어의 장벽을 넘어 세계 각 지역의 비구니 승가공동체가 어떤 수행과 포교를 하고 있으며 어떤 현실적 어려움을 지니고 있는지, 어떻게 극복하고 있는가를 돌아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했다. 이어서  “발표 논문을 일반인도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형태의 글로 재편집해 <주인공, 그냥 갈 순 없잖아! - 세계의 비구니승가>를 간행했다”고 설명했다. 

스님은 “이 책을 통해 학술대회의 열기를 다시 느끼고 사부대중의 일원인 비구니승가의 수행과 포교, 그리고 애로사항과 개선 방안 등을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고 지혜와 자비로 자리이타의 세상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지난해 ‘묘공당 대행 선사 열반 10주기 국제학술대회’ 참가자들. 사진=한마음선원 대행선연구원

대한불교조계종 한마음선원 부설 대행선연구원(원장 혜선 스님)은 <주인공, 그냥 갈 순 없잖아! -세계의 비구니승가>를 오는 17일자로 간행한다.

책 제목은 “부처님 법에 의해서 한마음이고 한도량이고 한법이라는 것을 생각해 본다면 사람으로 태어나서 그냥 갈 수는 없다”고 한 묘공당 대행 선사 어록 가운데 일부이다.

대행선연구원장 혜선 스님은 “인간의 삶은 유한하고, 저잣거리에 살든 고요한 자연 속에 살든 자신이 선택한 삶이다. 인간으로 태어나서 어차피 한번 살아가야 하는 인생길이라면, 보다 올바르고 참인간다운 길로 한걸음씩 나아가는 것이 세세생생 대자유인의 삶으로 가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했다.

대행선연구원은 지난해 6월 묘공당 대행 선사 입적 10주기를 기리며 세계의 석학과 수행자들을 초청해 〈세계의 비구니승가: 현재와 미래 (Buddhist Nuns’ Sangha around the World: Present and Future)〉 주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한국과 미국 일본 대만 태국 스리랑카 미얀마 티베트 등 세계 비구니 승가 현황을 분석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주인공, 그냥 갈 순 없잖아! -세계의 비구니승가>은 이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하고 논의한 내용을 보완·재편집해 단행본으로 엮은 것이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추천사에서 “비구니스님들이 어떻게 부처님 가르침을 전승해 나가고 어떠한 전법교화 활동을 하고 있는지를 각국 전문가와 수행자가 직접 이야기한다.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를 위해 불교와 대중이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도 진지하게 논의하고 있다. 이 책 발간을 계기로 비구니스님들의 전법교화와 수행이 더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마음선원 이사장 혜수 스님은 간행사에서 “지난 학술대회를 통해 무엇보다 언어의 장벽을 넘어 세계 각 지역의 비구니 승가공동체가 어떤 수행과 포교를 하고 있으며 어떤 현실적 어려움을 지니고 있는지, 어떻게 극복하고 있는가를 돌아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했다. 이어서  “발표 논문을 일반인도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형태의 글로 재편집해 <주인공, 그냥 갈 순 없잖아! - 세계의 비구니승가>를 간행했다”고 설명했다. 

스님은 “이 책을 통해 학술대회의 열기를 다시 느끼고 사부대중의 일원인 비구니승가의 수행과 포교, 그리고 애로사항과 개선 방안 등을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고 지혜와 자비로 자리이타의 세상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묘공당 대행 선사 열반 10주기 국제학술대회’ 참가자들. 사진 제공 한마음선원 대행선연구원.
지난해 ‘묘공당 대행 선사 열반 10주기 국제학술대회’ 참가자들. 사진=한마음선원 대행선연구원

이 책은 한국, 동아시아, 남방, 서구 비구니승가 4부로 구성됐다. 

제1부 ‘한국 비구니승가’는 우리나라 비구니승가 역사와 현황, 당면한 문제점과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3편의 글을 실었다. 생활참선 수행도량인 한마음선원 포교 활동과 미래 포교 방향, 전국비구니회에서 비구니스님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도출한 한국 비구니승가 현황과 개선 방안, 한국불교사에서 비구니승가 변천과정과 현재 비구니스님 활동 양태를 분석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글들이다.
 
제2부 ‘동아시아 비구니승가’는 대만, 일본, 베트남 비구니승단을 국가별로 소개한 4편의 글을 담고 있다. 세계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는 대만 비구니승단, 성직자의 결혼이라는 특징을 지닌 일본불교에서 여성성직자 활동과 인식, 최근 불교가 부흥하는 베트남의 현실적 고민과 기대 등을 알 수 있다.
 
제3부 ‘남방 비구니승가’는 인도 히말라야·티베트와 스리랑카, 태국, 미얀마 비구니승가를 소개한 4편의 글을 게재했다. 정치적·사회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각국의 비구니승가 계맥 복원 노력과 활동 상황, 미래를 대비해 어떠한 일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담은 글이다.

제4부 ‘서구 비구니승가’는 서양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 출가자들이 티베트와 한국에서 불교를 배워 현지에 어떻게 활용하고 포교하고 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2편의 글을 실었다. 인도 히말라야·티베트불교 전통을 지키는 미국 쉬라바스티 애비, 한국 선불교 전통을 기반으로 한 선련사에서 출발해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북미 불교 교단인 자혜불교회는 출가와 재가, 남녀의 구별을 떠나 깊은 감동을 준다.

책에 실린 글 중 일부는 대행선연구원 발행 <한마음연구> 제9집과 제10집에 논문 형태로 게재됐다. 대행선연구원 홈페이지(학술자료실-논문검색)에서 해당 논문을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31-470-3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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