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6~7일 봉은사서 한중일 불교 축제
다음달 6~7일 봉은사서 한중일 불교 축제
  • 조현성 기자
  • 승인 2023.10.3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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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차 한중일불교우호교류회의 봉은사 대회
사진=봉은사
사진=봉은사

다음달 6~7일 서울 봉은사 일원에서 제23차 한중일 불교우호 교류회의 봉은사 대회가 열린다. 코로나19팬데믹 후 첫 대회이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진우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는 31일 서울 수송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를 알렸다.

행사에는 한국 측 종단협의회 29개 종단 127명, 중국 측 중국불교협회 회장 연각 스님 외 97명, 일본 측 일중한국제불교교류협의회 이사장 타케 카쿠쵸 스님 외 55명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올해 대회는 한국불교 전통과 아름다움을 부각한 것이 특징이다. 

만찬 등 행사에서는 ▷국보인 '순천 송광사 화엄경변상도' 미디어 아트 영상 ▷한국불교 전통 범음범패 ▷유네스코 등재된 '아름다운 한국의 산사' 영상 등이 한국불교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린다.

한중일 불교계는 공동발원문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평화정착을 촉구할 예정이다. 또, 4차 산업시대 불법홍포를 위한 한중일 불교도 역할을 논의한다.

행사는 오는 6일 오후 4시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공동선언문 등을 확정하는 '한중일 교류위원회의'로 시작한다. 이어 회장단 회동, 환영만찬,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봉은사 미륵대불 앞 광장에서 6일 오후 7시 30분 시작하는 문화공연은 인묵 스님(조계종어산어장)의 우리말 칠정례로 막이 오른다. 김성녀 이이화 홍승희 김덕수 등이 출연해 70분간 공연한다.

한중일 불교계는 이튿날인 7일 오전 10시 봉은사 대웅전 앞 마당에서 세계평화기원 대법회를 봉행한다. 한중일 회장단은 봉은사 마당에 기념식수를 한다. 오후에는 4차 산업시대 불법홍포를 고민하는 학술강연회에 이어 한중일 불교계 공동선언문을 발표한다.

종단협 사무처장 탄하 스님은 "지난 22년 동안 한중일 삼국의 불자들이 매년 뜻깊고 의미를 담았던 한중일대회의 제23회차가 봉은사에서 열린다"고 했다. 이어서 "한국 개최를 맞이해 지난 22년을 회고하고, 향후 한중일 불교교류의 미래를 재설정하여 교류 활성화와 상호발전을 도모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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