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인환 대종사의 수행력·포교 원력”
“그리운 인환 대종사의 수행력·포교 원력”
  • 박광석 기자
  • 승인 2023.10.31 1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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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선리연구원 호암당 5주기 추모다례 엄수
선학원 이사장 지광 스님이 호암당 인환대종사의 영전에 절을 올리고 있다.



호암당 인환 대종사(顥菴堂 印幻, 1931~2018) 5주기 추모 다례를 31일 재단법인 선학원 한국근대불교문화기념관 2층 법당에서 엄수됐다.

호암당 인환 대종사는 교학 연찬과 후학 양성, 선리 연구 등 학술 분야에서 남다른 원력을 평생 이어 왔다. 인환 대종사는 재단법인 선학원 부설 한국불교선리연구원 고문을 지내면서 학술과 후학 발전에 매진했고, 평생을 포교사로서 부처님의 법음을 전하기 위해 전국 어디나 방문한 포교사였다. 한국불교선리연구원은 인환 대종사 입적 이후 매년 추모 다례를 주관하고 재단법인 선학원도 큰스님의 업적을 기리는 모든 행사를 후원해 왔다.

특히 5주기 추모 다례는 선학원 이사장 지광 스님이 직접 목탁을 잡고 추모 다례 의식을 봉행했고, 전 선학원이사장이자 한국불교선리연구원장 법진 스님도 목탁을 잡고 장엄염불을 이끌면서 인환 대종사의 5주기를 기렸다.



인사말을 하는 한국불교선리연구원장 법진 스님.



원장 법진 스님은 추모 다례 인사말에서 “큰 스님의 5주기를 잊지 않고 찾아주신 사부대중에게 깊이 감사를 드린다.”며 “한국불교는 위기라고 한다. 이 위기는 포교가 되지 않은 탓”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인환 큰 스님은 한국불교선리원구원 고문 이외에도 학자로서 포교사로서 부처님의 법음을 듣고자 하는 곳이면 어디든 평생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타고 다니면서 가르침을 전하려 노력한 위대한 포교사이자 후학을 잘 이끄신 위대한 스승이셨다.”고 말했다.

법진 스님은 “큰 스님이 입적 하시고 시간이 지날수록 어른의 수행력과 덕화에 감사의 마음이 더욱 일어나고, 큰 스님의 포교력이 소중하고 귀하게 느껴진다.”면서 “오늘 추모 다례는 큰 스님이 남기신 업적을 계승하고 후학이 모두 수행과 포교에 진력하자는 마음을 다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인환 대종사는 1952년 부산 선암사에서 원허 효선(圓虛 曉璇, 1889~1966) 스님을 은사로 득도했다. 1956년 자운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한 스님은 1966년 동국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1975년 도쿄대학에서 <신라불교 계율사상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캐나다에 대각사와 온타리오선센터를 창건하고 미국 시카고 불타사에서 불자를 지도하는 등 해외포교에 힘썼다.

1982년 동국대학교 불교대학 선학과 교수로 부임한 스님은 불교대학장, 불교문화연구원장, 정각원장, 불교학술원장, 동국역경원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학교 발전과 선리 연구, 후학 양성에 힘썼다. 조계종 원로의원을 역임한 스님은 저서로 《한국불교연구》, 《신라불교계율사상연구》, 《계율론》, 《한국불교계율사상연구》, 《증도가》, 《선리참구》, 《나의 발심수행장》 등을 남겼다

이날 추모 다례재에는 선학원 이사장 지광 스님을 비롯해 이사 정덕·제선 스님 등이 참석했다.
 
선학원 이사장 지광 스님이 호암당 인환대종사의 영전에 절을 올리고 있다.

호암당 인환 대종사(顥菴堂 印幻, 1931~2018) 5주기 추모 다례를 31일 재단법인 선학원 한국근대불교문화기념관 2층 법당에서 엄수됐다.

호암당 인환 대종사는 교학 연찬과 후학 양성, 선리 연구 등 학술 분야에서 남다른 원력을 평생 이어 왔다. 인환 대종사는 재단법인 선학원 부설 한국불교선리연구원 고문을 지내면서 학술과 후학 발전에 매진했고, 평생을 포교사로서 부처님의 법음을 전하기 위해 전국 어디나 방문한 포교사였다. 한국불교선리연구원은 인환 대종사 입적 이후 매년 추모 다례를 주관하고 재단법인 선학원도 큰스님의 업적을 기리는 모든 행사를 후원해 왔다.

특히 5주기 추모 다례는 선학원 이사장 지광 스님이 직접 목탁을 잡고 추모 다례 의식을 봉행했고, 전 선학원이사장이자 한국불교선리연구원장 법진 스님도 목탁을 잡고 장엄염불을 이끌면서 인환 대종사의 5주기를 기렸다.

인사말을 하는 한국불교선리연구원장 법진 스님.
인사말을 하는 한국불교선리연구원장 법진 스님.

원장 법진 스님은 추모 다례 인사말에서 “큰 스님의 5주기를 잊지 않고 찾아주신 사부대중에게 깊이 감사를 드린다.”며 “한국불교는 위기라고 한다. 이 위기는 포교가 되지 않은 탓”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인환 큰 스님은 한국불교선리원구원 고문 이외에도 학자로서 포교사로서 부처님의 법음을 듣고자 하는 곳이면 어디든 평생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타고 다니면서 가르침을 전하려 노력한 위대한 포교사이자 후학을 잘 이끄신 위대한 스승이셨다.”고 말했다.

법진 스님은 “큰 스님이 입적 하시고 시간이 지날수록 어른의 수행력과 덕화에 감사의 마음이 더욱 일어나고, 큰 스님의 포교력이 소중하고 귀하게 느껴진다.”면서 “오늘 추모 다례는 큰 스님이 남기신 업적을 계승하고 후학이 모두 수행과 포교에 진력하자는 마음을 다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인환 대종사는 1952년 부산 선암사에서 원허 효선(圓虛 曉璇, 1889~1966) 스님을 은사로 득도했다. 1956년 자운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한 스님은 1966년 동국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1975년 도쿄대학에서 <신라불교 계율사상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캐나다에 대각사와 온타리오선센터를 창건하고 미국 시카고 불타사에서 불자를 지도하는 등 해외포교에 힘썼다.

1982년 동국대학교 불교대학 선학과 교수로 부임한 스님은 불교대학장, 불교문화연구원장, 정각원장, 불교학술원장, 동국역경원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학교 발전과 선리 연구, 후학 양성에 힘썼다. 조계종 원로의원을 역임한 스님은 저서로 《한국불교연구》, 《신라불교계율사상연구》, 《계율론》, 《한국불교계율사상연구》, 《증도가》, 《선리참구》, 《나의 발심수행장》 등을 남겼다

이날 추모 다례재에는 선학원 이사장 지광 스님을 비롯해 이사 정덕·제선 스님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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