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수)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실에서 ‘산림·임업분야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 전략 세미나’가 개최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한국환경연구원이 후원하고 박형수 국회의원, 경상북도와 울진군, 환경일보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기후변화의 지역적 특성 파악, 기후기술 적용, 예방 및 피해 최소화, 일자리 창출 등을 고려해 울진군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고 ‘산림·임업분야 기후변화 극복’의 아시아 플랫폼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한다.
기후변화로 막대한 재산·인명·환경피해가 이어지며 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는 기후변화 대응과 더불어 적응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가시적 준비와 인식이 여전히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산림·임업분야는 탄소중립에 크게 기여하는 반면, 기후변화에 따른 피해에 가장 취약한 분야 가운데 하나로 특히 ‘기후탄력성’과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는 지역중심 대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특히 경북 울진군은 대형 산불을 겪은 아픔을 딛고 위기를 기회로 삼아 산림·임업분야에서 통합적 기후변화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기후 시나리오 기반 영향 및 리스크 예측, 기후영향 자료 구축, 정책 목표 설정과 유연한 추진, 관련 이해 당사자의 기후적응 인식 및 참여 제고 등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박형수 의원을 비롯해 손병복 울진군수, 이미화 환경일보 발행인, 남성현 산림청장,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대사의 축사가 예정됐다.
이어 ‘탄소중립을 향한 행동의 10년’을 주제로 김효은 외교부 기후변화대사의 기조 강연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산림부문 탄소중립 추진전략(전덕하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 산림정책과장) △울진산불 피해 복구 및 지속가능한 산림관리(김진국 울진군 산림과장) △산림 분야 해외협력사업 확산을 위한 기후 및 기술지원 재원 연계 방안(문주연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선임연구원) △지속가능한 미래로 가는 녹색기술(우지원 한국딜로이트그룹 컨설턴트)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패널토론에는 김익수 환경일보 편집대표이사를 좌장으로 정휘철 KEI 국가기후위기적응센터장, 김영환 국립산림과학원 연구관), 박정희 한국산림경영인협회장, 김기은 교수(DLG Chair, 독일농업재단)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토론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