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주사 정덕 주지 "서로 사랑하며 살아야"
법주사 정덕 주지 "서로 사랑하며 살아야"
  • 조현성 기자
  • 승인 2024.05.04 2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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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불교聯 5천 대중 무심천서 '봉축대법회'
법주사 주지 정덕 스님은 "우리가 밝히는 등불은 영원히 꺼지지 않는 지혜의 등불이 될 것"이라고 했다



"오늘 우리가 이 행사를 통해 알리고자 하는 것은 모든 사람은 평등한 존재이며 서로 사랑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법주사 주지 정덕 스님(충북도불교연합회장)은 4일 청주시불교연합회가 무심천 체육공원에서 봉행한 '봉축대법회'에서 이같이 법어를 했다.

스님은 "오늘 우리가 밝히는 등불은 자신과 가족, 이웃과 인류 나아가 자연까지도 부처님 같은 자비심을 일으키는 작은 불씨가 되어 맑고 향기로운 세상을 만드는 생명의 빛으로 영원히 꺼지지 않는 지혜의 등불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청주 불자들의 염원을 모아서 지혜와 자비의 등불을 높이 밝힌다. 삼독의 무명으로 고통 받는 모든 이를 위해 고통을 함께 나누는 위대한 보살이 되기를 서원한다"고 했다.



청주시불교연합회장 각연 스님이 봉축사를 하고 있다





각계심인당 혜심 정사가 기원문을 낭독하고 있다





천태종 명장사 도웅 스님이 관불의식을 하고 있다





태고종 충북교구종무원장 도성 스님(총무원 총무부장)이 관불의식을 하고 있다
법주사 주지 정덕 스님은 "우리가 밝히는 등불은 영원히 꺼지지 않는 지혜의 등불이 될 것"이라고 했다

"오늘 우리가 이 행사를 통해 알리고자 하는 것은 모든 사람은 평등한 존재이며 서로 사랑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법주사 주지 정덕 스님(충북도불교연합회장)은 4일 청주시불교연합회가 무심천 체육공원에서 봉행한 '봉축대법회'에서 이같이 법어를 했다.

스님은 "오늘 우리가 밝히는 등불은 자신과 가족, 이웃과 인류 나아가 자연까지도 부처님 같은 자비심을 일으키는 작은 불씨가 되어 맑고 향기로운 세상을 만드는 생명의 빛으로 영원히 꺼지지 않는 지혜의 등불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청주 불자들의 염원을 모아서 지혜와 자비의 등불을 높이 밝힌다. 삼독의 무명으로 고통 받는 모든 이를 위해 고통을 함께 나누는 위대한 보살이 되기를 서원한다"고 했다.

청주시불교연합회장 각연 스님이 봉축사를 하고 있다
청주시불교연합회장 각연 스님이 봉축사를 하고 있다
각계심인당 혜심 정사가 기원문을 낭독하고 있다
각계심인당 혜심 정사가 기원문을 낭독하고 있다
천태종 명장사 도웅 스님이 관불의식을 하고 있다
천태종 명장사 도웅 스님이 관불의식을 하고 있다
태고종 충북교구종무원장 도성 스님(총무원 총무부장)이 관불의식을 하고 있다
태고종 충북교구종무원장 도성 스님(총무원 총무부장)이 관불의식을 하고 있다

앞서 청주시불교연합회장 각연 스님은 봉축사에서 "극심한 반목과 갈등으로 혼란스러운 오늘날 종교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 (불교가) 진영대결, 세대 성별간 사회 갈등을 완화하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했다. 이어서 "빈자 일등의 정성으로 마음의 연등을 밝혀 모두가 지혜 광명을 구족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자비 실천으로 성불하자"고 했다.

진각종 각계심인당 혜심 정사는 기원문을 통해서 "오늘 이 곳에서 밝히는 장엄한 연등의 빛은 바로 부처님 자비광명의 현현이며 나와 세상을 밝히는 광명이다. 부처님 자비광명이 우리 지혜와 자비를 일깨워 참다운 마음의 평화를 누리게 되기를 서원한다"고 했다.

청주시 불자들은 발원문을 통해서 "우리 모두는 불성의 씨앗을 품고 살아가는 부처임을 자각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자비나눔을 통해서 마음의 평화를 얻어 아름다운 부처님의 참세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이어 대중은 무심천을 출발해 청주대교-성안길-시청 임시청사 사거리-도청사거리-상당공원까지 연등행렬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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