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강릉세계합창대회’ 시니어혼성 부문 은상에 이어 두 번째 수상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본사 월정사(주지 정념) 부설 ‘월정사연꽃합창단’(단장 박효신)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개최된 '2024 세계합창경연대회(World Choir Games)에서 시니어혼성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지난 7월 10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개최된 '세계 합창 올림픽'으로 불리는 '2024 세계합창경연대회(World Choir Games)에는 30개국 250개 합창단 1만 1000여 명이 참가했다. 부문별로 어린이, 청소년, 학생, 가스펠, 일반, 시니어 등으로 나뉘어 대상인 카테고리 위너와 금·은·동상이 주어졌다.
‘월정사 연꽃합창단’은 지난 1999년 창단되어 2015년 전국불교합창페스티벌 참가 이후 전국불교합창제, 호국문화예술제 등에 참가했다. 지난 2023년 강릉세계합창대회 시니어혼성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었다.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은 출국을 앞둔 연꽃합창단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뉴질랜드 세계합창대회를 통해 큰 무대를 경험하며 오대산 월정사와 강원도 평창군을 홍보하는 홍보대사로의 큰 역할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뉴질랜드 세계합창경연대회에 참가한 월정사연꽃합창단은 지휘 최선진, 소프라노 김길자 외 14명, 알토 김미애 외 10명, 테너 김용래 외 3명 등 총 32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18일 경연에서 ‘향연, 반야심경, 꽃밭에서, 구아리랑’ 등 4곡을 불러 현지 교민들과 일반 관객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연꽃합창단은 16일 오클랜드 시내 퍼레이드와 17일 우정콘서트 등에서 ‘평창으로 놀러 오세요(Come vist PyeongChang Korea) 현수막을 들고 태극문양 부채를 지역교민과 관객들에게 나눠주며 강원특별자치도와 평창군을 홍보하는 데도 정성을 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