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야제서 해외공동체탐방, 자서전 발표 등 진행
불교계 대안학교인 실상사 작은학교가 지난 8일 졸업식을 개최했다. 중학교 과정 12번째, 고교 과정은 4번째 졸업식이다. 중학교 졸업생 16명, 언니네 졸업생 4명이 이날 졸업을 했다.
1박 2일간 진행된 졸업식에서는 졸업전야 행사로 고교과정 1년차 학생들의 해외공동체 탐방 발표와 2년차 학생 4명의 자서전 발표가 진행됐다.
학교는 “18살의 친구들은 자서전을 쓰고 발표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들의 삶을 돌아보며 앞으로 세상으로 나갈 포부를 다졌고, 많은 학부모님들과 선배들이 함께 한 가운데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고 했다.
이튿날 졸업식은 중학교 3학년이 되는 학생들 부모님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됐다. 부모들은 들국화의 '내가 찾는 아이'를 개사한 노래를 불렀다. 노래가 불려지는 동안 졸업하는 학생들 한명 한명의 얼굴이 스크린에 띄워졌다.
오는 3월 1일에는 중학교 15번째, 언니네 6번째 입학식이 열린다. 편입학 문의는 (063)636-3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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