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자들은 어떻게 살아야 하나
불자들은 어떻게 살아야 하나
  • 조현성
  • 승인 2015.07.3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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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생활백서 ‘불자로 산다는 것’

불자는 불교에 귀의한 출가자와 재가자를 통틀어 일컫는다.불교 공부에 심취해 교리에 해박하고 수행을 많이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불교 집안에서 태어났거나 복과 명을 빌기 위해 습관적으로 절에 다니는 사람도 있다. 부처님오신날이나 동지 같은 불교명절에만 절에 나오는 사람도 있고, 불교의 분위기를 좋아해 심정적으로 자신을 불자라고 여기는 경우도 있다.

불교가 추구하는 목표는 뭇 생명이 괴로움에서 벗어나 행복해지는 것이다. 현대 불자들의 삶이 위태롭다. 이생에 태어나 불교와 소중한 인연을 맺었지만, 물질과 욕망으로 물든 현대사회를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몰라 방황하고 있다.

불자답게 사는 길은 무엇일까? 해답은 부처님 계율에 있다. 한국불교에서는 율장 정신이 퇴색되고 계율을 지키려는 노력이 적다. 크고 작은 범계 행위를 낳았고 불자로서 자긍심에도 깊은 상처를 남기는 요즘이다.
계율을 지켜야 하는 이유는 고통에서 벗어나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이다. 불교에서는 잘못된 행위를 단절하는 것이 업을 바꾸는 길이며, 업을 바꿈으로 해서 새로운 삶을 갖게 된다고 가르친다. 나쁜 습관에서 벗어나 좋은 업을 지어 행복을 만들어가는 최선의 방법이 바로 계율을 알고 지키는 것이다.

2600여 년 전 인도에서 만들어진 계율을 21세기 한국사회에서 지키는 것이 가능하기는 한 가? 사회생활을 하며 철저히 자신의 의지대로 육식을 하지 않고 술 한 잔 기울이지 않는 것이 계율을 온전히 지키는 일이며 불자답게 사는 길인가? 승보종찰 송광사 율학승가대학원 원장을 지낸 도일 스님이 <불자로 산다는 것>에서 해답을 밝혔다.

불자로산다는 것┃도일 지음┃불광출판사┃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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