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구조분석과 내용풀이 온전히 담은 ‘설괘전’
<설괘전>은 <주역>을 풀이한 10가지 전(傳) 가운데 하나이다. 우주 자연이 변화하는 모습을 음양 8괘로 담고, 그것이 우주 자연 안에서 어떤 원리로 조직돼 돌아가는 지를 여러 측면에서 밝힌 책이다. <설괘전>을 제대로 이해해야 원전인 <주역>을 온전히 알 수 있다.
서명석 교수(제주대)가 펴낸 <설괘전>은 현대 감각으로 풀어낸 국내 최초의 결정판이다. 저자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한번 쯤 읽어야할 동양고전인 <주역>이 신비나 미신에 머물지 않기를 바라며 <설괘전>을 썼다.
저자가 펴낸 <설괘전>은 ①원문 텍스트를 제시하고 ②원문 텍스트에 합당한 음과 훈을 찾아 적고 ③원문 텍스트의 번역순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보였다. ④원문의 용어는 ‘톺아보기’를 통해 자세히 풀이했다. ⑤부록으로 <설괘전> 정역본과 원문을 실었다.
저자는 “책을 통해 <주역> ‘설괘전’의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주역>은 신비스럽고 은밀한 텍스트가 아니라 일반인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동양 고전 가운데 하나라는 사실을 스스로 징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설괘전┃서명석┃책인숲┃2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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