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국보 통도사 대웅전 용마루 연자봉 파손
[단독] 국보 통도사 대웅전 용마루 연자봉 파손
  • 김원행 · 서현욱
  • 승인 2016.09.13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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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도사 대웅전 지붕.

경주대지진으로 국보 제290호 통도사 대웅전의 용마루 연자봉 1개가 크게 파손됐다. 용마루 막새 부분도 파손됐다.

13일 통도사 관계자는 국보인 대웅전의 파손 여부를 질문에 “용마루 연봉 등이 파손됐다”고 공식확인했다.

이 관계자는 “파손을 발견 한 직후 오늘 오전 전문가를 불러 파손 사실을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파손 정도 등 세부적인 피해 상황은 전문가 집단 회의를 통해 결정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도사 대웅전 용마루 연자봉은 연꽃 문양으로 금강계단과 함께 통도사를 상징하고 있다. 통도사 연자봉은 보통 백자연봉으로 부른다 지붕과 용마루 등에 연꽃모양의 그릇을 만들어 장식했다.

▲ 파손되기 전 통도사 대웅전 백연자봉 모습. 사진=네이버블로그 토함산솔이파리 캡쳐
▲ 최순우 전집에 나오는 통도사 백자연봉. 

연자봉은 부처님의 집인 대웅전을 장엄하는 불교적 의미와 함께 막새기와를 고정시킨 후 못으로 인한 미관이 좋지 않아 이를 가리기 위해 덮개처럼 사용된다. 은해사 영산전, 송림사 대웅전, 전등사 대웅전 범어사 대웅전 등에서 볼 수 있다. 통도사 대웅전의 연자봉은 용마루에 장식된 것으로 경주대지진으로 인해 파손된 것으로 통도사는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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