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각종 앙금 씻고 불지종가 위용 드러내...성파스님은 조용한 성품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에 중봉(中峰) 성파(性坡)스님이 추대됐다.
통도사는 26일 오후 2시 경내 설법전에서 '방장 선출 산중총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산중총회에는 중앙선관위가 지난 23일 결정한 구성원 비구 394명, 비구니 79명 등 총 473명 중 XXX명이 참석해 성원됐다.
이로써 지난 7개월 동안 방장 부재사태를 이어온 통도사는 성파스님이 방장에 추대됨으로써 각종 앙금을 씻고 불지종가의 위용을 드러내게됐다.
한편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 성파스님의 임기는 개정된 종법에 따라 오는 2027년 10월 25일까지 10년이다.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 중봉 성파스님은...>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에 추대된 중봉 성파(性坡)스님은 1939년 출생으로 1960년 10월 통도사 월하선사로부터 사미계를 1970년 월하선사로부터 비구계를 각각 수지했다.
1971년 1월 통도사 승가대학 졸업 이후, 능력이 탁월하여 1981년 통도사 주지를 지냈다. 방장에 추대된 성파스님은 직접 세운 무위선원에 물심양면 지원하고 있다.
시조와 글씨, 도자 등에 성파스님만이 갖는 독특성이 아주 탁월하다는 예술계로부터의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16만 도자대장경을 봉안한 장경각 불사는 방장 성파스님의 역작 중 역작으로 꼽힌다.
조용한 성품으로 상좌가 37명이며 조계종 원로위원 겸 대종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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