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경사 추가 피해 있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조사 착수
11일 오전 5시 3분께 발생한 규모 4.6의 포항 지진으로 인해 보경사 대웅전이 심각한 피해를 입어 자칫 붕괴될 수도 있는 상황에 직면했다. 보경사 대웅전은 경상북도 시도유형문화재 제461호로 지정되어 있다.
보경사 관계자는 이날 <불교닷컴>과의 전화통화에서 지진에 따른 피해 내용을 알렸다.
지진에 따른 보경사 잠정 피해현황은 다음과 같다.
▲대웅전 내벽 균열 및 탈락 ▲대웅전 포간 부재 떨어짐 ▲부재이동 ▲대웅전 뒤편 공포 결구 뒤틀림 ▲대웅전 옆쪽 공포 결구 뒤틀림 ▲공포 내부 부재 탈락 ▲대웅전 내 수미 간격 벌어짐 ▲대웅전 포벽(외부) 균열 ▲창방 및 평방 틀어짐 ▲대웅전 활주 휘어짐
앞서 <불교닷컴>은 지난 1월 14일에 ‘보경사 대웅전 붕괴 위험 노출...포항지진이 원인’이라는 기사를 통해 보경사 대웅전 붕괴 위험을 보도한 바 있다.
한편 보경사는 지진에 따른 피해가 추가로 있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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