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원스님, "당연히 해야하는 것을 다만 하고 있을 뿐"
또! 남해 보리암 주지 능원스님이 장학금 1000만원을 쾌척했다. 누적 장학금이 모두 1억4000만원에 달한다.
능원스님은 지난 2월7일 진주 동명고 64회 졸업식장에서 400만원의 장학금을 시주한데 이어 3월 2일에는 같은 학교 입학식에 참석, 신입생과 재학생 6명에게 각 100만원씩 모두 6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학교 30회 졸업생인 능원스님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스님은 건강한 신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동명고에 만들어진 배구부에도 매월 50만원의 학교발전기금을 8년 동안 시주하고 있다.
능원스님은 졸업식장 장학금 수혜자들에게 '수처작주(隨處作主)'를 주문하며 언제 어디서나 어떠한 경우에도 얽매이지 않고 주체적이고 자유 자재한 인생을 살것을 강조했다.
동명고는 지난 1952년 해인사 해인학원이 설립했다.
한편 능원스님은 6일 "당연히 해야하는 것을 다만 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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