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부 심의, 봉은사 일조권 침해 주장에도 불구
현대차그룹 글로벌비지니스센터(GBC) 건립안의 환경영향평가가 통과됐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GBC 관련 환경영향평가 심의를 열고, '조건부 동의'로 통과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일조 시뮬레이션, 물수지 분석, 조명에너지 절감 방안 등 세 가지를 보완 제출해얗 나다.
일부 언론은 서울시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현대차그룹이) 세 가지 문서를 더 제출해야 하지만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돼 '재심의'가 아니라 '조건부 동의' 결론을 내린 것"이라고 했다.
이번 환경영향평가 조건부 통과로 현대차GBC 건립까지는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 건축심의, 굴토심의 등 3개 절차가 남았다.
한편, 조계종 봉은사는 GBC가 건립되면 봉은사 일조권이 침해돼 수행환경이 훼손되고 문화재 손상이 우려된다면서 극렬하게 반대해 왔다.
[뉴스렙=조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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