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난 50년대 불법에 대처승없다는 구호 아래 500명 비구승이 절대다수인 대처승 8,000명을 상대로 정화운동을 벌여 마침내 외형적인 정화는 되었으나 내용적 정화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오늘날은 대처승의 변형인 은처승으로 인해 불교는 또 다시 만신창이가 되었습니다. 이에 우리는 오늘 승려대회를 통해 다시 제2의 종단 정화를 기약하고자 삼보전에 참회하오며 아울러 국민과 불자 모두에게 지극한 마음으로 참회합니다.
1. 교단 승려가 종권을 이용하여 종헌종법을 유린한 죄를 참회합니다.
2. 교단 승려가 사미승을 납치 폭행한 죄를 지극한 마음으로 참회합니다.
3. 교단 승려가 학력 위조로 국민을 기만한 것에 대해 깊이 참회합니다.
4. 교단 승려가 시주금으로 도박을 하여 불자들을 기만한 것에 참회합니다.
5. 교단 승려가 성추행을 하여 불자를 기만한 것에 대해 깊은 참회합니다.
6. 교단 승려가 매관매직하여 국민을 실망하게 한 것을 참회합니다.
7. 교단 승려가 은처자를 두어 국민과 불자를 기만한 것에 참회합니다.
8. 교단 승려가 돈선거로 국민을 기만한 것에 참회합니다.
9. 교단 승려가 언론을 탄압하고 발언의 자유를 침해한 일에 대해 참회합니다.
10. 교단 승려가 종권을 이용하여 지방에 있는 모든 대중을 강제 동원하여 평화로운 집회를 훼방하며, 부패한 종단을 개혁하려는 정의로운 승려들을 징계하려하고 계율을 잘 지키지 않은 죄업을 참회하며 절을 올립니다.
이 인연으로 교단의 은처승은 모두 환속하여 떳떳한 부모가 되기를 바라며 대한불교조계종은 완전한 재정투명화로 청정교단이 되어 모든 사이비 부패승들은 퇴출하고 부처님의 법이 융성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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