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에서 전국의 다양한 농수특산물을…'농부의 시장'
서울 도심에서 전국의 다양한 농수특산물을…'농부의 시장'
  • 김기윤
  • 승인 2018.08.3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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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서울시
사진제공=서울시

서울 도심에서 전국의 다양한 농수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농부의 시장'이 열린다.

서울시는 "9월부터 10월까지 광화문광장, 만리동광장, 덕수궁돌담길, 구의공원, 남산한옥마을 등 도심공원 5개소에서 우수농수특산물과 문화축제가 어우러지는 '농부의 시장'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농부의 시장'은 도‧농 교류협력을 통해 도농상생의 새로운 판로를 모색하는 사업으로, 올해로 7년째를 맞고 있다.

전국 70개 지방지자체가 엄선하고 추천하며 보증하는 농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농수특산물을 선보인다. 

매주 수‧목요일엔 구의공원(광진구), 격주 일요일에는 광화문(종로구)과 덕수궁 돌담길(중구), 토요일에는 만리동광장(용산구), 남산 한옥마을(중구)에서 전국 70개 시‧군의 150여개 농수특산물을 시중가보다 10~30%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특히 9월부터 운영되는 농부의 시장은 친환경 장터로 운영된다.

종이봉투와 생분해성 비닐봉투를 사용하고, 보증금제도를 활용해 장바구니 카트를 비치한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나갈 수 있도록 광화문, 덕수궁돌담길, 만리동 장터에서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 외에도 농부들과 함께하는 옥수수파티, 주렁주렁 열매가득 가을부자전(과일, 선물셋트 등), 우리밀을 살리자(우리밀제품전), 우리산이 왔어요(임업진흥원과 함께하는 임산물장터), 칼갈이이벤트, 장담그기체험, 치즈만들기체험, 군고구마 나눔 등 농부와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김태희 서울시 경제기획관은 "믿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를 도심에서 구매할 수 있는 농부의 시장이 비닐없는 장터, 플라스틱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장터로 운영될 수 있도록 장바구니 지참 등 시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을 바란다"며, "농부의 시장이 도농상생의 의미있는 현장이 되고, 서울시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부 덕에 삽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농부의 시장'은 우수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민들이 참여해 땀으로 만든 건강한 농산물을 도시민들이 구매할 수 있는 도심 장터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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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렙=김기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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