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는 2018 팔관회를 26~28일 금정총림 범어사에서 봉행한다. 팔관회는 연등회와 함께 국가의 2대 의식 중 하나로 거행된 우리의 대표적인 불교전통문화축제이다.
2018팔관회는 호국기원법회, 백희가무, 호국영령위령재, 팔관재계수계법회재현 등으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왕생극락을 발원하고 팔관재계의 전통을 계승하며 팔관회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내용 구성해 진행한다.
2018팔관회는 26일 범어사 일주문에서 보제루까지 팔관회를 재현한 닥종이 전시와 사진전이 열린다. 본행사는 27일 오후 2시 범어사 대웅전에서 국운융창과 사회통합을 발원하는 호국기원법회가 봉행되고 이어 4시부터 난타, 민요, 퓨전판소리, 국악가요 등 백희가무 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28일 오후 2시에는 순국전몰장병의 넋을 위로하고 왕생극락을 발원하는 호국영령위령재가 봉행된다. 이어 3시부터 3화상과 제방의 원로대덕스님을 모시고 백고좌 법회로 팔관재계 수계법회를 재현한다.
27~28일에는 전통문화체험과 소원등 달기도 부대행사로 열린다.
연합회는 “2018팔관회는 전통문화의 복원 및 발전은 물론 대한민국의 국운번창과 현대인의 인간성 회복운동을 통한 사회 통합을 기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조직위에서는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을 위하여 범어사 일원에 다양한 전시 및 체험행사를 마련하여 관람객이 직접 체험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2018팔관회는 특색 없는 행사들이 난무하는 요즘 깊어가는 가을에 천년고찰에서 진행되는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운과 우수성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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