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내년 3월까지 '포괄적 발전방향'수립
통도사 내년 3월까지 '포괄적 발전방향'수립
  • 김원행 기자
  • 승인 2018.12.2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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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룡사 회주 정우스님, "사중이 동의한다면 직접 운영하겠다"

 경영부실과 시설 노후로 인해 휴업과 함께 매각설이 꾸준히 나돌고 있는 시가 수백억원대 '통도사자비도량' 활용방안과 '통도사요양병원' 건립 철회 등을 골자로 하는 '포괄적 통도사 발전방향'이 내년 3월께까지 마련된다.

 '포괄적 통도사 발전방향'수립을 위해 "현 주지 영배 스님, 인산 스님, 현문 스님(자장암 감원), 정우 스님(서울 구룡사 회주) 등 4명과 재무국장 무문 스님을 간사로 한다"는 내용이 최근 개최된 임회에서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구룡사 회주 정우 스님은 28일 "사중이 동의한다면 전반적 운영을 ('포괄적 통도사 발전방향' 마련 후)직접 할 수 있다"며 "특히 요양병원은 건축비 100억원과 운영비 등을 감안 할때 현실성이 매우 떨어진다"고 밝혔다.

 정우 스님은 이어 "(성파)방장스님께서도 '통도사요양병원'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다"며 "경제성이 심히 떨어지므로 (요양병원)철거하는 방안까지도 거론했다"고 말했다.

 스님은 매각설이 나돌고 있는 '통도사자비도량'에 대해 "매각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으나, 지역 부동산업계는 "통도사자비도량이 조만간 매각될 것"으로 입방아질하고 있다.  

▲ 동안거 포살법회 중인 통도사(출처 = 통도사 누리집)

통도사자비도량은 지난 1974년 대지 약 72,600㎡에 객실 57개의 본관5층 별관 4층 등 연면적 9200㎡의 '통도사관광호텔'로 출발했다. 그러나 경영적자로 인해 지난 2008년 8월 정우 스님이 통도사주지 재직 당시 통도사관광호텔측이 통도사에 기부했다.

 통도사요양병원은 지난 2014년 6월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5,513.04㎡ 등 총200병상 규모로 건립에 착수해 2015년 3월 최첨단 의료시설을 갖춘 노인복지 전문 요양병원을 개원할 예정이었으나 경영판단 오류로 철거 논란에 휩싸이게됐다.

 한편 임회에서는 원산 스님이 통도사주지로 재임할 당시 매입한 초산유원지(통도사 인근 소재) 향후 활용방안도 '포괄적 통도사 발전방향'에 포함 될 것으로 전해졌다.

[불교중심 불교닷컴.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dasan25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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