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정식 스님임을 인정하는 제39회 단일계단 구족계 수계산림이 오는 27일부터 4월4일까지 8박9일 동안 부산 금정총림 범어사에서 진행된다. 수계산림에 참가 및 수료 후 구족계를 받을 경우 종단의 정식 스님(비구, 비구니)이 된다.
단일계단(單一戒壇)이란, 조계종에서 전국의 스님들을 한 곳에 모아 한 명의 계사 스님으로부터 계를 받는 것을 말한다.
조계종은 지난 1981년 2월 27일 통도사 금강계단(金剛戒壇: 부처님 사리를 모시고 수계의식을 봉행하는 단)에 처음 단일계단을 설치했다.
이번 제39회 단일계단 구족계 수계자격은 2015년 3월까지 사미계 또는 사미니계를 수지한 사미·식차마나니(式叉摩那尼:예비비구니)로 종단 기본교육기관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 또는 1994년까지 출가한 자(94년 포함), 선원 8안거 성만자 등으로 교육원에서 실시한 4급 승가고시에 합격한 자 등이다.
접수기간은 2월20일부터 28일까지로 재적 교구본사로 접수하면 된다. 단, 직할교구 재적 스님의 경우 교육원 교육부에 접수하면 된다.
[불교중심 불교닷컴.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dasan2580@gmail.com]
저작권자 © 뉴스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