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첫 만세운동, 명정학교 3.1운동 등 재조명
부산 첫 만세운동, 명정학교 3.1운동 등 재조명
  • 서현욱 기자
  • 승인 2019.02.1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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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 개최

부산불교계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범어사 명정학교의 만세운동을 재조명한다. 부산의 만세운동은 그동안 일산여학교(현 동래여고) 근처 좌천동 거리에서 1919년 3월 11일 일어난 것이 처음으로 알려져 왔지만, 이에 앞서 3월 7일 명정학교 학생이었던 김법린 스님을 중심으로 동래장터에서 선언문을 배포하고 만세운동을 벌인 것이 부산지역의 첫 만세운동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부산불교계는 명정학교 만세운동과 지역 내 잘못 알려진 3·1운동 역사를 재조명하는 각종 행사를 진행한다.

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는 오는 20일 오후 3시 범어사 설법전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 범어사 3.1운동 재조명’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는 강대민 경성대 교수가 좌장으로 박철규 명지대 교수가 ‘한국불교계의 3.1운동 참여의 재조명’을, 배진영 경성대 교수가 ‘범어사 명정학교의 3.1운동 재조명’을 발표하고, 최경숙 부산외국어대 교수와 김화선 부산시교직원불자연합회 사무총장이 지정토론한다.

세미나에 이어 오는 27일부터 3월 3일까지 범어사역 역사에서는 ‘100년전 범어사와 명정학교 지방학림 모습 등’을 전시하는 특별사진전이 열린다.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는 3월 7일 오후 2시 금정중학교에서 범어사와 부산불교신도회 등이 함께 개최한다.

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는 “세미나를 통해 부산지역 첫 만세운동과 범어사 3.1만세운동을 재조명하고, 부산지역 최초의 3·1운동을 주도한 범어사 명정학교의 후신인 금정중학교에서 3월 7일 기념행사를 봉행해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mytrea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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