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연중최고치 경신...外人 주도
코스피, 연중최고치 경신...外人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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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5.1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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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주가가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연중최고치를 경신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41.53포인트(+2.99%) 급등한 1428.21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 밤에 미국 증시에서 주택 지표 호조와 실적이라는 겹호재로 크게 오르자 국내 증시도 크게 뛰어오르며 출발했다.
 
미국발 훈풍으로 외국인이 장 후반까지 꾸준히 매수폭을 키워 4408억원 어치의 주식을 유가증권시장에서 사들였다.
 
특히 외국인은 금융업종(+1728억원)과 전기전자업종(+1249억원)을 집중적으로 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63억원, 1447억원의 차익실현 매물을 내놓았다.
 
업종별로 증권(+4.88%), 건설(+4.39%), 기계(+4.26%), 은행(+4.15%), 철강금속(+4.1%)업종이 4%대로 올라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시가총액상위종목 가운데서는 외국계 매수가 집중됐던 KB금융(+6.22%)과 포스코(+4.61%)가 4~6% 올라 두각을 나타낸 반면, SK텔레콤(-0.28%)과 KT&G(-0.57%)는 소폭 내려 소외된 모습이었다.
 
하이닉스가 전날 유동성 확충을 위해 후공정 장비를 일부 처분했다는 소식으로 8.58% 급등했다.
 
일양약품이 미국 TAP사로부터 일라프라졸의 특허권한을 모두 이전 받았다는 소식에 4.41%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8.76포인트(+1.61%) 상승한 553.77포인트로 13거래일째 상승랠리를 펼쳤다.
 
종이목재(-1.87%)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올랐다.
 
금융(+4.34%), 출판매체복제(+4.11%), 일반전기전자(+3.47%), 기타제조(+3.28%) 순으로 상승했다.
 
대장주 3인방인 태웅(-0.95%)과 셀트리온(-0.61%), 서울반도체(-1.22%)는 나란히 하락했다.
 
키움증권은 6.95% 급등했고, 평산도 4.59% 크게 올랐다.
 
테마 가운데 원자력주가 으뜸이었다. 정부정책 기대감이 호재였다.
 
비엠티와 모건코리아가 상한가까지 치솟았고, 비에이치아이 6%, 일진에너지 4.5% 올랐다.
 
국제유가 급등과 함께 개별 종목 호재로 대한뉴팜, 유아이에너지, 테라리소스, 예당 등 자원개발주가 나란히 상한가에 올랐다.


 
자전거 관련주들은 이틀 연속 급격한 내리막길을 걸었다.
 
삼천리자전거와 참좋은레져가 나란히 이틀째 하한가를 기록했다.
 
오후 들어 삼천리자전거는 시설자금과 기타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596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하기도 했다.
 
이날 새롭게 코스닥에 이름을 올린 신규상장주가 극명히 엇갈린 모습이었다.
 
한국정밀기계는 외국계의 러브콜을 한몸에 받으며 상한가까지 올랐지만 서울마린은 하한가로 떨어졌다. 
 
심재엽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기술적으로 200일선과 60일선의 골든크로스가 발생하고 있고 외국인 매수도 활발하다"며 "1500선 돌파 시도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지수의 방향성은 IT와 자동차주가 제시할 전망이며 미국 금융주의 상승과 함께 국내 금융주도 양호한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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