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 박동원의 위험한 스윙이 '살인 스윙'이라 불리고 있다.
지난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9 프로야구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 간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는 LG의 1점 차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하지만 LG 팬들은 승리 소식에도 불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키움 소속 박동원이 휘두른 방망이가 LG 포수 이성우의 팔을 가격해 부상을 입혔기 때문이다.
일명 '살인 스윙'이라 부르는 그의 위험한 방망이질은 시즌 내내 이어져왔다. 그의 소속팀인 키움 외 삼성, 기아를 빼면 나머지 7개 구단의 많은 포수들이 그에게 얻어 맞았다. 본인 역시 포수지만 다른 구단 포수들을 계속해서 위협하고 가격한 것에 많은 이들은 "동업자 정신이 무엇인지 모른다"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박동원은 지난 2009년 드래프트에서 2차 3순위 지명으로 입단해 프로 선수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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