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 '당구여신' 차유람이 대회 기권 의사를 밝혔다.
19일 김영진 프로당구협회 사무총장은 "2019-20 프로당구 3차 대회와 관련해 차유람이 와일드카드 출전을 포기했다"라고 밝혔다. 김 사무총장에 따르면 이번 기권은 더 나은 경기력을 보이기 위한 준비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대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차유람은 지난 7월 3쿠션 프로 선수로 복귀했다. 하지만 당시 실력을 뽐내지 못한 채 가장 낮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었다. 아마추어 시절 포켓볼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그녀였지만 결혼 후 육아에 집중하면서 한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았었다. 그러나 이 같은 상황도 당구에 대한 그녀의 열정을 막지는 못했던 듯 싶다.
한편 차유람은 지난 2009년과 2013년 열린 '실내 무도 아시안 게임'에 참가해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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