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 류제국이 10년 넘게 이어온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몸 상태 때문에 더 이상 활동하기 힘들다는 이유지만 이를 두고 여러 추측성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23일 프로야구 구단 LG 트윈스는 소속 선수 류제국과 관련해 "선수 생활 마감 의사를 전달 받았고 이를 받아들였다"라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그가 좋지 않은 몸 상태로 인해 글러브를 벗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날 엠스플 뉴스가 류제국의 은퇴와 관련해 KBO(한국야구위원회)가 구단에 경위서 제출을 요구하고 규약 위반 신고를 받은 사실을 보도하면서 시선이 모이고 있다. 이 같은 일련의 상황에 그의 은퇴에 다른 이유가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들이 나오기 시작한 것. 아직 경위서 등과 관련해 선수 측 입장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때문에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내 무차별 폭로된 내용이 한국야구위원회에 신고됐다는 사실만 알려진 상황이다.
한편 미국 프로야구 팀 시카고 컵스와 템파베이 레이스를 거친 류제국은 지난 2013년부터 LG 트윈스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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