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 이승엽이 사인과 관련한 희소성 발언에 대한 반성 태도를 적극적으로 이어가고 있는 모양새다.
27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는 박찬호가 사부로 출연한 가운데 이승엽이 특별 게스트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이승엽은 "스포츠가 많은 분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전파할 수 있다. 야구 뿐만 아니라 많은 스포츠를 관심있게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스포츠가 대중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면서 스포츠에 대한 많은 관심을 쏟아주실 것을 부탁했다.
이승엽은 한 인터뷰를 통해 "사인을 잘 안해준다. 사인을 너무 많이하니까 희소성이 떨어진다"고 이야기 해 도마 위에 올랐으나 최근 반성적인 태도를 주저없이 드러내왔다. 이날 방송에서 이승엽이 밝힌 스포츠의 가치는 최근 그의 반성적인 태도와 맞닿은 지점이다.
과거 인터뷰가 구설수에 오르면서 프로 스포츠 선수가 팬들과 가까이서 호흡할 수 있는 사인과 관련해 적절치 못한 발언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이승엽은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으며 지난 8월 12일에는 퓨처스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특강을 펼치며 팬들에게 사인을 잘 해주지 않는다는 논란의 인터뷰 영상을 직접 소개하면서 고개를 숙이는 등 스포츠에 대해 조금 더 성숙한 태도를 보여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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