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부산팔관회, 11월 9∼10일 범어사 선문화교육센터
제20회 부산팔관회, 11월 9∼10일 범어사 선문화교육센터
  • 김원행 기자
  • 승인 2019.10.29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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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0회 부산팔관회(八關會)가 오는 11월 9∼10일 범어사 선문화교육센터에서 봉행된다.

 팔관회는 삼국시대부터 시작되어 고려시대에는 국가행사로 치러진 종교행사이나, 특히 불가(佛家)에서는 살생·도둑질·간음·헛된 말·음주를 금하는 오계(五戒)에 '사치하지 말 것', '높은 곳에 앉지 말 것', '오후에는 금식할 것' 등의 세 가지를 덧붙인 8가지 계율을 하루 낮 하루 밤 동안 엄격히 지키게 하는 불교의식이다.

 부산팔관회는 29일 "팔관재계수계법회는 11월 10일 오후 3시부터 부산불교연합회장 범어사 주지 경선스님과 수석 부회장 세운 스님, 범어사 부주지 범산 스님이 3화상으로 등단해 백고좌 법회 형식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부산팔관회는 제1회 법회를 지난 2000년 10월 28일 해운대 백사장에서 봉행 한 이후 올해로 20회 째를 맞고 있다.

■ 주요행사 일정

△호국기원법회

문헌에 따라 팔관회 때(時) 국왕이 왕사를 모시고 국태민안과 순국 장병의 왕생극락을 발원하는 법회를 개최하였다는 기록에 따라 호국기원법회 재현

일시: 2019년 11월 9일(토) 오후2시

장소: 범어사 선문화교육센터(사자암)

특징:

- 법회 참석 사부대중이 호국기도문(인왕반야경 호국품)을 낭독

- 부산시장을 비롯한 재부산(在釜山)기관장 초청

△백희가무

문헌에 따라 팔관회 때(時) 전국의 각종 백희가무꾼들이 많은 사람들 앞에서 각종 유희를 제공하였다는 기록에 따라 백희가무 재현

일시: 2019년 11월 9일(토) 오후3시

장소: 범어사 선문화교육센터(사자암)

특징: 팔관회의 기본정신인 인간성회복과 호국사상을 상징하는 주제공연으로 진행

△호국영령위령재

문헌에 의해 순국장병의 넋을 기리고 왕생극락을 발원했던 고려팔관회 를 근거로 순국장병의 왕생극락을 발원하는 호국영령위령재 봉행

일시: 2019년 11월 10일(일) 오후2시

장소: 범어사 선문화교육센터(사자암)

주관: 부산무형문화재 9호 부산영산재보존회

△팔관재계수계법회 재현

기록에 의하면 팔관회 때(時) 국왕은 왕사를 초청하여 고관대작들에게 팔관재계수계법회를 봉행하였고, 전국 각처에서 고승대덕은 물론 사미승까지 대중들에게 인간이 지켜야 되는 기본 덕본인 팔재계를 설하였다는 기록에 따라 팔관재계수계법회를 재현함

일시: 2019년 11월 10일 오후3시

장소: 범어사 선문화교육센터(사자암)

구성: 3화상(경선스님, 세운 스님, 범산 스님)중심의 백고좌 법회

△팔관회 사진전

팔관회와 불교관련 전시하여 일반인에게 팔관회 홍보

일시: 2019년 11월 9일~10일

장소: 범어사 선문화교육센터(사자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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