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며 매출이 점차적으로 하락 곡선을 그리면서 프랜차이즈 매장들의 시름은 깊어 가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에도 매출 하락 없이 강한 면모를 보이는 업종이 있으니 바로 서민 밀접 메뉴라고 불리는 찌개, 고기, 한식(백반) 매장들이다. 그중 김치찌개 프랜차이즈 수 1위인 백채 김치찌개에서 이번에 찌개 누적 판매 수가 천만 그릇을 돌파했다고 밝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000만 그릇은 그동안 전 지점에서 판매한 찌개를 인분수로 환산하여 합산한 수치로 지난 5년 간 전국 170여개 매장으로 급성장한 백채 김치찌개의 저력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숫자가 아닐 수 없다.
백채 김치찌개 김지환 본부장은 “이번에 천만 그릇 판매를 돌파한 것에 대해 그동안 백채를 방문해주신 고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백채 김치찌개의 전 매장에서 하루 평균 5초에 한 개꼴로 김치찌개가 판매되고 있으며, 매장 운영 시간을 하루 10시간으로 잡으면 하루 평균 7,200명의 고객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있는 셈이다. 백채 김치찌개는 김치찌개 대표 프랜차이즈 브랜드로써 매일 7,000명이 넘는 고객의 한 끼 식사를 책임진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정도(正道)운영을 이어갈 생각이다” 고 밝혔다.
백채 김치찌개는 5년 전 봉천동에서 처음 가게를 시작한 두 명의 젊은이가 5년 만에 170여개 가맹점과 김치 공장, 고기 공장을 직접 운영하는 김치찌개 대표 CEO가 되면서 세간의 화제가 되었다. 특히 이번에 안산에 오픈한 김치 공장의 경우 연 2,600t의 생산설비를 갖춰 김치찌개에 들어가는 김치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리미엄 김치를 생산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