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엔지니어상’ 및 하반기 여성 수상자 선정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및 하반기 여성 수상자 선정
  • 이석만 기자
  • 승인 2021.12.13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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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여성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 연구성과 그림 (김채미)

[뉴스렙]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2월 수상자로 이호기 삼성중공업 파트장과 신상수 ㈜오성테크 연구소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대기업 수상자인 삼성중공업 이호기 파트장은 액화천연가스 가치사슬 분야에서 재기화, 재액화 시스템, 액화천연가스운반선의 가스처리 시스템 등의 제품개발을 주도했으며 특히 액화천연가스 연료 공급시스템을 자체 설계·개발해 차별화된 품질 경쟁력을 확보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호기 파트장은 “자체 설계 개발한 시스템이 처음으로 선박에 실제 적용되어 선주에게 인도 되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앞으로 좀 더 향상된 시스템 개발에 매진해 삼성중공업을 찾는 선주가 많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중소기업 수상자인 신상수 ㈜오성테크 연구소장은 국내 최초 폭발용접법을 통한 금형 냉각채널 이종접합기술 개발에 성공해 우리나라 금형 및 소재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신상수 연구소장은 “금형소재 이종접합 기술은 향후 고기능성 대량생산 부품을 제조하는 중요 기반기술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동 이종접합 기술을 적용한 고기능성 소재개발을 통해 세계적인 금형 뿌리기술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여성 부문의 하반기 수상자로는 김채미 ㈜한국무역정보통신 상무, 최경선 ㈜평일 부장, 조영리 ㈜연우건축구조기술사사무소 전무를 선정했다.

김채미 ㈜한국무역정보통신 상무는 국가전자무역 기반시설인 유트레이드허브를 기술모형 설계부터 구축·운영까지 총괄했고 디지털무역 기반구축 고도화 사업을 총괄하면서 지능형 비대면 무역 거래환경을 성공적으로 제공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채미 상무는 “새롭게 도입된 디지털 무역 프레임워크에서 제공되는 플랫폼서비스는 무역·물류 커뮤니티간의 거래 데이터를 더 안전하게 연결해 궁극적으로는 최적화된 디지털협업체계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며 “전자무역을 넘어 디지털무역으로의 성공적인 전환으로 대한민국의 소프트파워를 강화하는데 헌신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최경선 평일 부장은 수입에 의존하던 케이블 접속자재 및 절연물 등을 국산화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절연물 기자재를 개발해 우리나라 전기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경선 부장은 “앞으로도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통해 전력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세계적인 기술 경쟁력을 갖춰나가며 해외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개척할 수 있도록 신제품 개발에 전념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조영리 ㈜연우건축구조기술사사무소 전무는 반도체공장 구조공법개발, 새로운 피씨 공법개발 및 피씨 구조설계 소프트웨어 개발로 국내 건설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조영리 전무는 “피씨공법은 현장인력 최소화가 대세로 자리 잡아 가는 국내외 건설시장에 매우 유용한 건설공법이며 이를 통해 국가산업 경쟁력을 끌어 올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어려운 국내 건설 환경에도 공법개발과 설계에 열과 성을 다해준 직원들 덕분에 지금까지 오게 되어 감사할 따름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과기정통부와 산기협은 15일 더케이 호텔에서 하반기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 및 여성 수상자를 축하하기 위한 시상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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